진례봉 2

여수 영취산 → 배틀산 등산 "이 산이 아닌가벼"

억새를 보러 갈까 궁리하던 중에 자꾸 일이 생겨 시기를 놓치고 말았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가까운 곳으로 억새를 보러 나섰다. 근처에서 억새를 봤던 기억을 떠올려보니 영취산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 계획을 짜던 중에 못 가봤던 배틀산을 지나서 중흥삼거리로 내려오기로 했다. 총거리는 8km에 4시간 정도 소요됐다. 거미줄과 씨름했던 걸 감안하면 나름 적당한 시간 아닌가 싶다. 출발 73번 버스를 타고 읍동정류장에서 내렸다. 큰길을 건너면 바로 읍동마을(상암동)이고, 등산로 들머리가 시작되는 곳이다. 좁은 마을 안길을 따라 걷다 보니, 몇 번 왔던 터라 얼핏 얼핏 기억이 난다. 주택 사이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니 등산로 들머리(전라남도 여수시 상암5길 41-1)가 나타난다. 다행히 헤매지 않고 한방..

산행 2023.11.04

2015 시즌 오픈, 호랑산-영취산 종주 재활라이딩

올 겨울은 강추위가 몰아치던 12월 빼곤, 예년보단 자전거를 많이 타긴 했네요. 보통 겨울엔 진득하게 잠수인데 ㅎㅎ꽃샘추위 막바지에 2015 시즌 오픈을 준비하는 재활라이딩을 성대하게 치뤄보기로 합니다. 코스는 호랑산 넘어서 영취산 봉우재 찍고, 새로 뚫린 임도를 따라 영취산 한바퀴 돌고 다시 복귀.호랑산은 겨울에 두어번 갔었고, 영취산은 2012년 10월 이후로는 처음인거 같습니다. 등산은 몇 번 했었는데, 잔차질은 2012년이 마지막이었습니다.구글 어스에는 2015년 사진이 없어서 확인이 불가능한데, 이 안내도에는 진례산(영취봉)을 한바퀴 둘러가는 임도가 있는 걸로 나옵니다. 수 년전부터 공사하는 건 알았는데, 위성사진에서 확인이 안되는터라 저 안내도만 믿고 코스를 잡았습니다. But, 저 안내도는 ..

라이딩 후기 201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