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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오봉산 3코스 "가성비 甲, 작지만 알차네" 어떤 곳은 가볼까 마음을 먹었다가, 여건이 안 맞아서 한참 뒤에야 혹은 영영 못 가보는 경우도 있다. 보성 오봉산은 우연찮게 알게 됐는데, 마침 그즈음 광주에 다녀올 일정이 생겨 광주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들르게 됐다.짧게 도는 3코스OSM 지도를 보며 코스를 구상했는데, 마침 그게 안내도에 표시된 3코스하고 같다.3코스는 안쪽 칼바위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칼바위 → 오봉산 정상 → 용추폭포를 거쳐 원점 회귀하는 코스로 약 5km에 2시간 소요됐다.칼바위까지 오르는 길에 경사가 살짝 심한 구간이 있긴 한데, 짧아서 크게 무리가 되진 않았다. 전반적으로 초급자도 편히 오를 수 있게 편안한 길이 대부분이다.출발화장실이 갖춰진 작은 주차장이 있다. 이곳 명칭은 칼바위주차장(전남 보성군 득량면 해평리 산 76-2.. 2026. 6. 18.
자동차 AGM 배터리 복원기 2부 (feat. Foxsur FTC-1206 충전기) 지난 2월에 상태 안 좋은 AGM 배터리에 증류수를 보충했었다. 4년 차에 접어든 배터리인데, 지난해 늦가을부턴가 ISG(스탑앤고)가 작동하지 않았다. 그 탓에 배터리 상태가 안 좋다는 걸 알아챘었고.2026.02.13-자동차 AGM 배터리 정제수(증류수, 전해액) 보충 자동차 AGM 배터리 정제수(증류수, 전해액) 보충오래전부터 AGM 배터리는 상태가 안 좋아지면, 증류수를 보충(전해액)하여 수명을 약간 연장시킬 수 있다는 내용을 알고 있었다. 그러다가, 올 겨울 들어 내 차의 배터리 상태가 안 좋다는 걸 알epician.tistory.com살짝 기대를 했으나, 증류수 보충만으로는 ISG가 살아나질 않았다. 장거리를 다녀와도 배터리 완충이 안되었고, 그 탓에 발전기가 계속 돌아가니 연비가 안 좋다.배터.. 2026. 6. 8.
영취산 흥국사 꽃무릇길 (꽃무릇 없음 주의) 올봄엔 등산을 제법 자주 다녔는데, 대부분 어머니 모시고 효도 산행을 나섰던 터라 후기로 남길만한 사진을 못 찍었다. 광양 백운산 둘레길 1코스도 갔다 왔었고, 지리산 바래봉의 철쭉도 보고 왔는데 산행기를 남길만한 사진이 없다. 어머니 페이스에 맞춰서 느긋하게 걸으며 담소를 나누다 보니, 사진 찍을 타이밍을 못 잡겠...오래전부터 궁금했던 꽃무릇길마침 근처에 갈 일이 있어서, 영취산의 여러 길 가운데 딱 한 군데 못 가봤던 꽃무릇길만 얼른 둘러보고 올 요량으로 물 한 병만 간단히 챙겨서 올랐다.꽃무길 입구라고 마침 안내도에 꽃무릇길만 빨갛게 강조해 놓았다. 흥국사에서 올라가면 영취산 임도와 합류한다.대략 5km 거리라 2시간이면 끝나겠다고 예상했는데, 돌아온 후의 기록을 보니 1시간 50분 정도 소요됐다.. 2026. 5. 30.
합천 황매산 1+2코스 (기적길 + 누룩덤길) "Good!" 언제였을까오래전에 유튜브에서 산행기를 하나 본 적 있는데, 진행이 별로 맘에 안 들어 몇 분 보다 말았다. 마침 그 무렵, 황매산 철쭉 구경을 하고 왔던 터라 반대편엔 저런 코스가 있구나 수준으로 정리했다.오랜만에 어딜 갈까 고민하던 차에 지도를 보다가 마침 황매산 기적길 영상을 봤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 작은 기억 하나에 의지하여 사전조사도 없이 후다닥 계획하여 다녀왔다.코스산행을 하던 중, 안내판을 보고 나서야 알았는데, 내가 계획한 코스가 황매산 등산로 1, 2코스가 혼합된 길이다. 모산재 주차장을 기점으로 하여 영암사지, 순결바위, 모산재, 철쭉군락지를 거쳐 천황재, 누룩덤을 거쳐 대기마을로 하산했다. 거리는 10km 정도이고, 5시간 30분 정도 소요됐다.출발일요일 아침이었는데, 아직 철쭉철이 .. 2026. 4. 8.
여수 종고산 산복도로 라이딩 "도심속 업힐이 땡길 때" 로드 자전거로 멀리 나가지 않고 업힐을 즐길 만한 곳이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오늘 나름 재밌고, 자동차도 별로 없는 코스를 발굴하여 그 후기를 적어본다.종고산 산복도로보통은 터미널에서 중앙여고 쪽으로 올랐다가 종고산 산복도로를 타고 시계방향으로 돌았는데, 작년에 여길 역방향으로 한번 돌아보고 식겁했었다. 지리산 정령치 가기 전에 업힐 맛보기 용으로 한번 타봤는데, 나름 효과는 있었다. ㅎㅎ여길 두어 번 더 탔는데 연계코스가 참 애매하다. 중앙여고 쪽으로 더 가면 인도를 타고 내려가야 하고. 반대쪽으로 내려가도 뭐 딱히 연계할 만한 곳이 없다. 그러다 문득 든 생각... "현암 도서관을 지나, 진남경기장으로 넘어가 보자."코스대략적인 경로는 터미널 → 오림삼거리 → 여수공고 → 덕충동 제일맨션.. 2026. 3. 18.
광양 백운산 등주리봉 - 도솔봉 산행 "다시는 안 갈 그 길" 원래는 소백산을 갈까 했는데, 생활패턴 조절에 실패하여 못 가고 말았다.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 혼자 장거리 운전을 하기가 부담스럽다. 하루 전에 그 계획을 취소하고 급하게 대타로 잡은 곳이 '백운산 도솔봉'이었다.코스원래 계획은 성불사에서 도솔봉으로 바로 올라갔다가 등주리봉을 거쳐 원점 회귀하는 것이었는데, 시작부터 꼬여서 계획을 바꾸어 역방향으로 돌았다.원래 계획은 7km 거리에 4시간 정도 예상하고, 채비도 아주 가볍게 나섰다. 크로스백에 500ml 생수 한 병, 초코바 2개 넣고 출발했다. 4시간 근방에 끝날 거란 확신에 배낭은커녕 점심도 안 챙겼으나, 역대급으로 산속을 헤매다가 5시간 40분 만에 하산했다. 그나마 크게 다친 곳이 없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성불사성불사 주차장(광양시 봉강면 성불로.. 2026. 3. 15.
광양 백운산 따리봉 → 상봉 산행 지난달에 컨디션 조절하려고 낙안 금전산엘 가볍게 올랐었는데, 산행 다운 산행은 광양 백운산이 2026년의 첫 산행 아닌가 싶다.이 시기 국립공원은 산불방지통제기간이라 출입통제된 곳이 많다. 어딜 갈까 한참 고민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광양 백운산으로 향했다. 2012년에 처음이자 마지막 방문했었으니, 무려 14년 만이다.첫인상사람을 만날 때도, 산을 마주할 때도 첫인상이 무척 중요하다.나와 백운산의 첫인상은 그렇게 인상적이지 못했다. 길도 그렇고, 그 당시 느꼈던 경치도 그렇고. 아쉬웠던 첫인상 탓에 백운산엘 다시 오기까지 10여 년의 세월이 필요했나 보다.산행경로논실마을 부근에서 출발하여 참새미재, 따리봉, 한재를 거쳐 상봉을 거쳐서 내려오는 약 11km 정도의 코스로 6시간 20분 정도 소요됐다.출발'.. 2026. 2. 28.
자동차 엔진룸에 들어오는 길고양이 퇴치기 (feat. 나프탈렌) 사건의 발단은 1년 전이고, 그때부터 추적했던 것이 효과가 있다 싶어 블로그에 공개해 본다.길냥이의 엔진룸 테러가끔 자동차 후드를 열어보면 엔진룸에 고양이가 자고 간 흔적이 보였다. 큰 사고만 없으면 좋겠거니 싶어, 고양이가 자주 들어가는 추운 계절엔 시동걸기 전, 엔진룸 근처를 노크하여 빠져나갈 기회를 주었다. 그렇게 길냥이의 무단침입을 소극적으로 허용하던 차에 사건이 하나 일어났다.워셔액 보충하려고 후드를 열었다가 경악을 했다.사방이 고양이 털이고 ㅠ.ㅠ 엔진커버 위엔 토사물 같은 게 보인다. 헤드라이트 근처 케이블이란 케이블은 다 밟아놔서 끊어지지 않았을까 염려했을 정도.구내염을 앓는 길냥이인지, 토사물처럼 보이는 것이 한가득이다. 엔진룸 열었다가 짜증이 확 나서 무슨 수를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6. 2. 13.
자동차 AGM 배터리 정제수(증류수, 전해액) 보충 오래전부터 AGM 배터리는 상태가 안 좋아지면, 증류수를 보충(전해액)하여 수명을 약간 연장시킬 수 있다는 내용을 알고 있었다. 그러다가, 올 겨울 들어 내 차의 배터리 상태가 안 좋다는 걸 알게 됐다. 23년 1월에 출고를 했으니, 이제 햇수로 4년 차에 접어들어 배터리를 바꿀 시기가 도래하긴 했다.증상은 이러하다...배터리가 만충이 안되니, 발전기가 계속 돌아가서 주행중 차량 12v 전압이 계속 15v 대를 유지한다. 차량마다 다르긴 한데, 발전기(알터네이터)에서 배터리 충전을 위해 출력하는 최고전압은 14~15v 사이다. 발전기가 계속 돌아가니 여름철 에어컨 돌리는 것 마냥 연비가 제법 안 좋다.그리고, 정차시 엔진시동이 잠시 꺼지는 ISG (공회전 제한 기능)도 작동하지 않은지 꽤 됐다. ISG는.. 2026.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