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18

2017년 11월 라이딩 결산

이번 달은 '라이딩 결산' 보다는 '운동 결산'으로 제목을 바꿔달아야 하나 잠깐 고민했다. 잘 안하던 걷기를 3회나 실시했더니 한달 운동 횟수의 거의 절반을 채웠다.11월 총 누적거리는 라이딩 154KM, 걷기 32KM.I: 11월 2일, 상암 - 신덕 - 군자동 35KM만성리 앞바다 위로 보름달이 밝게 떠올랐다. 여기까진 좋았는데. 예전에 왔을 때랑 별반 차이가 없는 폐선부지 자전거길이 조금 이상하다. 조명도 없고, 난간이나 도색공사도 한참 덜 되어있고. 정말 임시개통한 게 맞나?? 아니나 다를까 굳게 닫힌 오림터널. 임새개통했다고 홍보해놓고 정작 추석무렵 이후론 열린 걸 보질 못했네.하는 수 없이 돌아나와서 여수역, 군자동을 거쳐서 복귀.II: 11월 10일, 달천 37KM오랜 만에 낮기온이 20도 ..

라이딩 후기 2017.11.29

2017년10월 라이딩 결산

10월은 자전거 라이딩 대신 걷기를 몇 번 했더니 누적거리가 급락, 총 172KM를 기록했다. 걷기는 27KM 정도. 지난 달의 누적거리가 390KM이었으니 그에 비하면 겨우 반타작.I: 10월 8일, 신덕 - 상암 27KM9월 말에 폐선부지 자전거길의 오림터널 - 만성리 구간을 임시개통한다는 얘길 들었으니 한번 가봐야지 싶었다.오림터널의 내부 전기공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었으나, 지나 다닐 수 있도록 개방했다.오림터널 이후 구간은 조명공사가 아직되지 않아서 아주 깜깜하다. 라이트를 비추는 내 앞은 밝지만 딱 그 범위를 벗어나면 암흑이다. 행여 마주오는 사람 있을까봐 시야를 최대한 멀리 보고 천천히 달리다보니...코 앞에 뱀이 똭~ 개통기념으로 뱀 밟을 뻔 했다. ㅠ.ㅠ 폐선부지 자전거길을 타고 오면서 체..

라이딩 후기 2017.10.31

2017년 7월 라이딩 결산

무덥고 힘들었던 2017년 7월의 라이딩 기록을 정리해 봅니다. 동네 야간라이딩으로만 7회, 누적거리는 230KM 기록했네요. 7월 기록치곤 나름 선방입니다. I: 7월 4일, 상암 - 신덕 24KM 꽤 간만에 가보는 상암-신덕 시계방향 코스네요. 일몰시간에 맞춰서 나갔는데도, 장마철의 엄청난 습기 탓에 기진맥진. 바람 없는 오르막 구간에선 정말 들이쉬는 숨에서도 습기가 느껴집니다. 사진 찍으려고 잠깐 섰는데 양쪽 발목에 모기가 순식간에 달라붙어 피를 빨고 있습니다. 딱 삼중고네요. 더위, 습기, 모기. II: 7월 9일, 상암 - 신덕 24KM III: 7월 12일, 달천 왕복 38KM간만에 해안도로 날씨가 선선했습니다. 기온은 27도 정도였는데, 습도가 낮은 탓인지 정말 간만에 괜찮은 날씨였습니다.복..

라이딩 후기 2017.07.31

2017년 5월 라이딩 결산

올해 5월은 누적 397KM 기록했습니다. 5월 기록치곤 제법 괜찮습니다. I: 5월 3일, 달천 (중도포기) 15KM 2017/05/09 - [삶] - 루베나(미타스) 시링스 700 x 25c 레이싱 프로 타이어 사용기타이어가 찢어지는 바람에 천원짜리 한장 접어넣어 응급복구하고 조심히 복귀했습니다. 그나마 가까운 거리에서 이래서 천만다행 ㅎㅎ II: 5월 7일, 달천 반시계 방향 37KM 벌써 한달 전이라 뭘 했는지 기억이 잘 안났는데, 아래 사진보고 기억을 떠올렸습니다.황사 가득했던 날;;전날 황사가 발생했다가 오전에 조금 걷히길래 오전에 자전거 타러 나가려고 했습니다. 근데, 잡다한 일이 많아서 오후로 미뤘더니, 하필 황사가 다시 덮치는 그 시간에 도로 위에 있었네요. 돌아와서 눈이 따가워서 혼났습..

라이딩 후기 2017.06.01

2016년 10월 라이딩 결산

10월은 시간이 없어서 주 1회 꼴의 동네라이딩으로 연명했네요. 총 5회, 누적거리는 고작 170KM. 9월은 엔진리셋으로 너무 고생했는데, 10월 컨디션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I: 10월 3일, 달천 왕복 39KM 9월, 거의 한달을 엔진리셋으로 개고생했는데, 10월의 첫 라이딩은 나름 컨디션이 괜찮았습니다. 이때만 해도 하루 속히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장거리 라이딩을 갈 계획이었는데, 여러 사정으로 다 물거품이 되고 말았네요. II: 10월 9일, 신덕-상암 25KM 이 코스에 2.5KM 정도되는 긴 내리막이 있는데, 40~50KM/h 정도의 속도로 내리막길을 내려가다보니 귀가 시리더군요. 벌써 귀가 시릴 날씨인가 싶어서 깜짝 놀랬네요. 기온은 18~19도 정도였습니다. 무더위 끝에 가을이 너무 급하게..

라이딩 후기 2016.11.01

2016년 9월 라이딩 결산

지난 달 중순부터 20여일 운동을 쉬었더니 그 여파가 9월 한달 내내 계속 됐네요. 비루한 엔진이 리셋 되고나니 라이딩이 너무 힘드네요 ㅠ.ㅠ 9월은 총 누적 5회, 183KM를 기록했습니다. I: 9월 8일, 달천 반시계 방향 34KM 24일만의 라이딩. 날씨 탓에, 몸 상태 탓에 푹 쉬었더니 그 결과, 엔진 완전 초기화 ㅠ.ㅠ 심리적 충격은 겨울잠 끝내고 재활라이딩 시작할 무렵보다 훨씬 더 심각하네요.변속 케이블 터지고 나서, 진작 정비는 마쳤는데, 실제 타보기는 이 날이 처음. 미케닉(본인 ㅋㅋ)의 세심한 손길이 닿았더니 변속감이 참 고급집니다.달천 자전거길은 제가 잠수 끝내고 나타나면 꼭 뭔가 하나씩 바뀌어 있습니다. 이번엔 포장을 새로 했더군요. 다분히 추석맞이 전시성 스멜이 느껴집니다. ㅎㅎ자..

라이딩 후기 2016.09.30

2016년 8월 라이딩 결산

8월의 절반을 무더위와 병환으로 날려버렸네요. 8월 15일 이후로 라이딩 기록이 없습니다 ㅠ.ㅠ 4회 라이딩에 누적 124KM, 한파가 몰아쳤던 1월을 제외하면 최저기록 ㅎㅎ I: 8월 2일, 달천 왕복 38KM 이날 섬달천 들어가는 중에 수달을 봤습니다. 정말 깜놀. 태어나서 살아 있는 수달을 그렇게 가까이서 본적은 처음이었네요. 녀석도 놀랬는지 열심히 달려서 물로 들어가더군요. 생각보다 덩치가 꽤 큽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정말 신선한 경험이었네요.그리고, 복귀길에 절묘한 타이밍에 소나기를 쫄딱 맞았습니다. 진짜 비 피할 곳 하나 없는 절묘한 순간에 소나기가 퍼붓기 시작하는데, 고민할 새도 없이 3초만에 수긍 ㅋㅋㅋ"이건 피할 수가 없는 비다." II: 8월 8일, 달천 반시계 방향 31KM 출발하고..

라이딩 후기 2016.09.01

2016년 7월, 라이딩 결산

올해 7월은 정말 무덥습니다. 더위 탓에 라이딩 기록은 전월대비 딱 반타작, 누적 235KM를 기록했네요. 근래에 이렇게 더웠던 7월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네요. 덕분에 일찌감치 야간라이딩 체계로 전환 ㅎㅎ I: 7월 7일, 달천 38KM 점심약속이 취소되는 바람에 일찍 일어났다가 할 일도 없고, 간만에 오전 라이딩을 나서봅니다. 결과는... 예상치 못한 더위에 완전 떡실신. 30도를 넘나드는 더위에 깜짝 놀래서 달천 찍고 서둘러 후퇴 ㅎㅎ II: 7월 9일, 호랑산 - 영취산 새 임도 종주 29KM 2016/07/10 - [라이딩 후기] - 영취산 새 임도 한바퀴사근치에서 영취산 올라가는 업힐이 고되긴 해도 봉우재부터 시작되는 다운힐이 꽤 재밌습니다.4시쯤 출발해서 산악구간 다 통과하고 나니 7시가 조금..

라이딩 후기 2016.07.31

2016년 6월, 라이딩 결산

6월 라이딩 기록은 누적 470KM로 역대 2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300KM나 타면 다행이겠다 싶었는데, 의외의 장거리 투어 한방으로 분위기 반전. I: 6월 1일, 신덕-상암 25KM 미평 - 만흥동 구간이 도로공사 중이라 한동안 잘 안가다가, 공사가 끝났지 않았을까 싶어서 오랜만에 가봅니다. 도로공사는 여전히 진행중이더군요. 다행인건 공사 막바지라 포장 상태 안좋은 구간은 거의 없었습니다. II: 6월 3일, 대포저수지 - 달천 40KM III: 6월 7일, 달천 반시계 반향 37KM 해지고 나서 8시쯤 출발했는데, 한동안 잊고 지냈던 날벌레(깔따구)의 공습이 엄청나네요. 하.. 비 처럼 쏟아지는 깔따구떼를 온몸으로 받아내며 달렸습니다. ㅠ.ㅠ IV: 6월 9일, 신덕 - 상암 25KM V: 6..

라이딩 후기 2016.06.30

2016년 3월, 라이딩 결산

1월은 이상한파 탓에 너무 추워서 완전 잠수, 2월부터 슬슬 라이딩 시작해서 3월에 본격 재활모드에 돌입했습니다. 3월 누적 240KM 정도를 기록했는데, 작년과 누적거리는 비슷하고 속도는 조금씩 빠르네요. I: 3월 7일, 달천 37KM II: 3월 10일, 호랑산 15KM 업힐 내내 힘들어 죽는 줄 알았는데, 평속은 13.8KM/h 3월 기록치곤 제법 괜찮습니다. 몸이 좀 올라와야 14~15KM/h 정도 나오던 코스라. III: 3월 14일, 신덕 - 상암 25KM 몸 상태 올라오면 괜찮은데, 재활 중엔 조금 버거운 코스죠. 오천동 넘어가는 언덕길이 경사가 꽤 심각한데, 도로 노면 마저 너무 안좋아서 2배는 더 힘든 기분. IV: 3월 16일, 달천 37KM 달천 들어가는 언덕길에서 크게 힘들다는 기..

라이딩 후기 2016.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