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28

2017년 11월 라이딩 결산

이번 달은 '라이딩 결산' 보다는 '운동 결산'으로 제목을 바꿔달아야 하나 잠깐 고민했다. 잘 안하던 걷기를 3회나 실시했더니 한달 운동 횟수의 거의 절반을 채웠다.11월 총 누적거리는 라이딩 154KM, 걷기 32KM.I: 11월 2일, 상암 - 신덕 - 군자동 35KM만성리 앞바다 위로 보름달이 밝게 떠올랐다. 여기까진 좋았는데. 예전에 왔을 때랑 별반 차이가 없는 폐선부지 자전거길이 조금 이상하다. 조명도 없고, 난간이나 도색공사도 한참 덜 되어있고. 정말 임시개통한 게 맞나?? 아니나 다를까 굳게 닫힌 오림터널. 임새개통했다고 홍보해놓고 정작 추석무렵 이후론 열린 걸 보질 못했네.하는 수 없이 돌아나와서 여수역, 군자동을 거쳐서 복귀.II: 11월 10일, 달천 37KM오랜 만에 낮기온이 20도 ..

라이딩 후기 2017.11.29

2017년10월 라이딩 결산

10월은 자전거 라이딩 대신 걷기를 몇 번 했더니 누적거리가 급락, 총 172KM를 기록했다. 걷기는 27KM 정도. 지난 달의 누적거리가 390KM이었으니 그에 비하면 겨우 반타작.I: 10월 8일, 신덕 - 상암 27KM9월 말에 폐선부지 자전거길의 오림터널 - 만성리 구간을 임시개통한다는 얘길 들었으니 한번 가봐야지 싶었다.오림터널의 내부 전기공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었으나, 지나 다닐 수 있도록 개방했다.오림터널 이후 구간은 조명공사가 아직되지 않아서 아주 깜깜하다. 라이트를 비추는 내 앞은 밝지만 딱 그 범위를 벗어나면 암흑이다. 행여 마주오는 사람 있을까봐 시야를 최대한 멀리 보고 천천히 달리다보니...코 앞에 뱀이 똭~ 개통기념으로 뱀 밟을 뻔 했다. ㅠ.ㅠ 폐선부지 자전거길을 타고 오면서 체..

라이딩 후기 2017.10.31

2017년 9월 라이딩 결산

9월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거의 동네라이딩으로만 꽉꽉 채웠다. 그것도 어쩌다보니 달천만 집중적으로.. 그렇게 해서 총 9회, 누적 약 390KM. 횟수가 많다보니 누적거리는 의외로 제법 나온다. I: 9월 2일, 달천 왕복 38KMII: 9월 4일, 달천 시계방향 36KMIII: 9월 7일, 대포 22KM (중도포기)얼마 전, 림을 바꾸면서 새로 빌딩한 뒷 휠의 텐션을 여러가지로 테스트해보려고, 텐션을 조금 낮췄다. 아... 망할 여기서 사달이 났다. 텐션을 너무 낮췄나 보다. 덕양 지나서부터 휠이 살짝 틀어지는 걸 알았는데, 더 가다보니 이건 라이딩을 못할 정도로 틀어져서 아주 난리다.결국, 라이딩은 대포 근처에서 포기하고 천천히 복귀. IV: 9월 9일, 달천 - 대포 38KMV: 9월 12일, 달천 ..

라이딩 후기 2017.10.02

2017년 8월 라이딩 결산

8월은 무슨 징크스가 있는지 매년 라이딩 여건이 안좋네요. 작년 8월은 몸이 안좋아서 푹 쉬었는데, 올해는 장비 트러블로 또 푹 쉬었습니다. ㅎㅎ I: 8월 5일 돌산 하프, 58KM 정말 간만의 새벽 라이딩. 6시반에 나섰습니다. 평소 너무 복잡해서 이면도로로 피해다니던 큰 도로를 오랜만에 달려봅니다. 이른 시간이라 한산해서 탈만하네요. 코스의 절반 정도는 탈만했는데, 금천 지날 때 즈음부터 햇볕에 구워질 듯이 뜨거워지기 시작합니다.특히 오르막 구간은 딱 미쳐버리겠네요. 한줌의 그늘만 보여도 그 사이에 숨어서 쉬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짐. 여름 더위를 너무 우습게 봤습니다. 가끔 이런 짓도 한번씩 해줘야 ㅎㅎ집 근처에 거의 다 와서 작은 공원에서 잠깐 쉬었습니다. 너무 뜨거워서 한계치에 다다른 상황.다시..

라이딩 후기 2017.09.02

2017년 7월 라이딩 결산

무덥고 힘들었던 2017년 7월의 라이딩 기록을 정리해 봅니다. 동네 야간라이딩으로만 7회, 누적거리는 230KM 기록했네요. 7월 기록치곤 나름 선방입니다. I: 7월 4일, 상암 - 신덕 24KM 꽤 간만에 가보는 상암-신덕 시계방향 코스네요. 일몰시간에 맞춰서 나갔는데도, 장마철의 엄청난 습기 탓에 기진맥진. 바람 없는 오르막 구간에선 정말 들이쉬는 숨에서도 습기가 느껴집니다. 사진 찍으려고 잠깐 섰는데 양쪽 발목에 모기가 순식간에 달라붙어 피를 빨고 있습니다. 딱 삼중고네요. 더위, 습기, 모기. II: 7월 9일, 상암 - 신덕 24KM III: 7월 12일, 달천 왕복 38KM간만에 해안도로 날씨가 선선했습니다. 기온은 27도 정도였는데, 습도가 낮은 탓인지 정말 간만에 괜찮은 날씨였습니다.복..

라이딩 후기 2017.07.31

2017년 6월 라이딩 결산

6월은 총 6회 라이딩, 누적거리는 370KM 정도 기록했습니다. 장거리 라이딩 덕에 횟수대비 거리는 많은 편이네요. I: 6월 4일, 산 넘어 화양면 일주 60KM 2017/06/05 - [라이딩 후기] - 산 넘어 화양면 일주 시외로 장거리 라이딩을 가려다가 타이어에 문제가 생겨서 대체 코스로 잡았습니다.전반적인 타이어 마일리지는 아직 남았는데, 급정거하면 심하게 쓸렸던 부분이 저렇게 크랙을 내면서 수명을 다하고 말았습니다. 예전에 고라니 피하느라고 급정거를 심하게 했었는데, 그래서 저 부분만 저렇게 닳았나 봅니다.멘탈이 탈탈 털릴 정도로 힘들었던 오르막 길... II: 6월 8일, 달천 반시계 방향 37KM III: 6월 11일, 남원 → 여수 125KM 2017/06/12 - [라이딩 후기] - ..

라이딩 후기 2017.06.30

돌산 일주 (feat. 풍력발전소)

작년 5월에 돌산 일주를 한번 했었으니, 근 1년 만에 다시 돌산 일주를 하네요.제 기준으로는 시계방향인 둔전 → 대율 → 율림치/성두 → 작금 → 금천 순으로 도는 정방향 코스입니다.장거리 라이딩을 갈까하다가 사정상 가까운 근거리 코스로 바꿨네요. 덕분에 아침 일찍 나갔더니 선선해서 라이딩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기상청 예보과 직원들이 만들어준 최고의 컨디션 요 근래, 사정상 주 1회 겨우 라이딩 하는 중입니다. 나름 소홀했던지라 돌산 풀 코스가 조금 버겁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습니다. 바람도 별로 안불고 간만에 컨디션 너무 좋았습니다. 다시 한번 찍어도 그렇게 틀리기 힘든 일기예보로 역대급 개고생을 시켜준 기상청 예보과 직원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ㅡ.ㅡㅋ2017/06/12 - [라이딩 후기] ..

라이딩 후기 2017.06.25

산 넘어 화양면 일주

대타 2주 연속 장거리 라이딩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로드 싸이클 타이어에 문제가 생겨서 어쩔 수 없이 코스 변경.지난 장거리 라이딩 후, 자전거가 거지꼴이길래 청소하다가 뒷타이어의 크랙을 발견했습니다. 이 상태로 장거리 라이딩을 가긴 불가능해 보이네요. 하는 수 없이 오랜만에 MTB를 꺼내타고, 그간 가본 적 없는 화양면 간도산, 서이산, 안양산 임도를 한꺼번에 넘어보기로 합니다. 경로 라이딩 경로는 소호동 -> 화양면 나진리 -> 화동리 -> 간도산 -> 고봉산 -> 이목리 -> 서이산 -> 이천리 -> 소라면 복산리 -> 덕양리 약 60KM.아래는 산악구간 경로만 확대한 것. 화양면 새 도로 공사 중인 화양면 새 도로가 일부 구간을 임시개통했네요. 나진리에서 화동리(화양고)로 넘어가는 언덕인데, 새 ..

라이딩 후기 2017.06.05

2017년 5월 라이딩 결산

올해 5월은 누적 397KM 기록했습니다. 5월 기록치곤 제법 괜찮습니다. I: 5월 3일, 달천 (중도포기) 15KM 2017/05/09 - [삶] - 루베나(미타스) 시링스 700 x 25c 레이싱 프로 타이어 사용기타이어가 찢어지는 바람에 천원짜리 한장 접어넣어 응급복구하고 조심히 복귀했습니다. 그나마 가까운 거리에서 이래서 천만다행 ㅎㅎ II: 5월 7일, 달천 반시계 방향 37KM 벌써 한달 전이라 뭘 했는지 기억이 잘 안났는데, 아래 사진보고 기억을 떠올렸습니다.황사 가득했던 날;;전날 황사가 발생했다가 오전에 조금 걷히길래 오전에 자전거 타러 나가려고 했습니다. 근데, 잡다한 일이 많아서 오후로 미뤘더니, 하필 황사가 다시 덮치는 그 시간에 도로 위에 있었네요. 돌아와서 눈이 따가워서 혼났습..

라이딩 후기 2017.06.01

금강 자전거길 107KM (강경역 -> 신탄진역) 라이딩

기획 멀어서 접근성도 조금 떨어지고, 강변 자전거길 타는 것도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 '금강 자전거길'을 가볼 일은 평생 없을 줄 알았습니다. ㅎㅎ올 봄인가요. GPS 로그 파일을 모아놓은 폴더를 정리하다가 예전에 지인이 보낸 준 것으로 추정되는 금강종주 자전거길 GPS 로그 파일을 발견했습니다. 호기심에 열어서 확인해보니 시즌초 코스로 좋아보이더군요. 그렇게 우연히 열어봤던 파일 하나로 시작해서 라이딩 계획까지 순식간에 뚝딱뚝딱 만들어내고 말았습니다. 경로 강경역(논산시 강경읍)에서 출발해서 금강종주자전거길을 타고 부여군, 공주시, 세종시를 거쳐서 대전 신탄진역까지 107KM 거리입니다. 오르막이 없어서 맞바람에 털리지만 않으면 난이도는 下下下. 출발 일요일에 가려고 했는데, 컨디션도 별로고, 기차를 제..

라이딩 후기 2017.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