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메틀 3

Rage - Seasons of the Black (2017)

Rage는 제가 헤비메틀의 세계로 빠져들었던 초장기부터 듣던 밴드인데, 크게 좋아하는, 환장할 정도의 밴드는 아니었습니다. 즐겨듣기 시작한 건, 한참 후인 2000년대 중반부터입니다. 그러니까, 기타리스트 Victor Smolski가 들어오고 자리를 잡은 후겠죠.기타 장인 빅토르 스몰스키가 밴드의 부흥을 일궈냈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 텐데요. 멤버간 불화로 나름 괜찮던 라인업이 박살 나고 말았습니다. 그게 2015년의 사건이죠.그 무렵 돌던 루머는 Peavy Wagner가 원년 멤버격인 Manni Schmidt (기타), Christos Efthimiadis (드럼)와 재결합을 위해 나머지 멤버를 해고했다는 썰이었습니다. 솔직히 피비 바그너가 빅토르 스몰스키를 해고(?)할 상황이 되나 좀 의아하긴 했습니다..

Rock the World 2017.07.31

Skid Row - Rise of the Damnation Army (EP, 2014)

95년 Subhuman Race 라는 명반을 끝으로 밴드가 깨지면서, 확연한 내리막을 걷고 있는 Skid Row. 어떻게 보면 애증의 밴드이기도 하네요.세바스찬 바크와 롭 어퓨소가 밴드를 떠난 이후로 나온 앨범은 줄줄이 똥반으로 꼽을 만합니다. 한동안 잊고 지내다 작년 EP 앨범 'United World Rebellion: Chapter One'이 살짝 괜찮았던 관계로 그 뒤를 이은 이번 EP앨범도 기대를 좀 했었습니다.허나, 결과적으로 현재 멤버로는 곡 작업에 한계가 있음을 확실하게 느끼게 해준 앨범이 되어버렸습니다. 앨범 타이틀도 드럽게 길어요. 'Rise of the Damnation Army - United World Rebellion: Chapter Two'7개의 트랙 중에 들을 만하다고 느껴지..

Rock the World 2014.08.19

Ghost Avenue - Ghost Avenue (2013)

노르웨이 출신의 하드락, 헤비메틀 성향의 음악을 하는 밴드입니다.두 번째 정규 앨범인데, 결성은 2002년, 밴드 라인업이 모두 갖춰진 것은 2008년부터라는군요. 보컬리스트가 한국계라서 호기심에 들어봤는데, 음악이 참 맘에 드네요. 80~90년 스타일의 정통(?) 헤비메틀, 하드락 사운드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함 그 자체입니다.한 동안, Stoner Metal에 푹 빠져 있다가 간만에 이런 복고풍의 음악을 들으니 또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01 - Ghost Avenue - Ghost Avenue, 4:20 #02 - Ghost Avenue - Rock n Roll Tree, 4:19 #03 - Ghost Avenue - The Hunt, 3:44 #04 - Ghost Avenue - The Rig..

Rock the World 2014.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