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무슨 기준으로 정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지리산 10경 중 하나라는 불일폭포를 구경하고 왔다. 가볍게 산행할 수 있는 코스를 찾다가 불일폭포 코스가 가보고 싶어졌다. 고민 없이 계획하고 지인과 함께 다녀왔다. 지리산 국립공원 홈페이지에도 나와있는 코스인데, 남원의 구룡계곡 코스와 더불어 가장 낮은 난이도의 코스이다. 안내도 상, 하동 쌍계사를 기준으로 왕복 3시간 소요된다고 한다. 나는 조금 다른 코스로 수정해서 약 8KM,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됐다. 전반적인 코스는 아주 훌륭했다. 길도 넓고 정비가 잘되어 있어서 걷기 편했다. 그렇다고, 운동화 신고 달릴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니 등산화 정도는 꼭 챙겨야 한다. 쌍계사 정류소와 맞닿아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출발했다. 주차요금표가 적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