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너무 바쁜 탓에 산행을 자주 못하기도 했고, 짬 내어 겨우 다녀왔던 곳도 마음에 여유가 없다 보니 후기를 남기지 못했다. 오늘 마침 밀려둔 산행기 가운데 몇 개를 몰아서 써볼까 싶은 마음이 솟아오른다.의외로 좋았던 장군산 둘레길날씨도 춥고, 일 하느라 마음이 여유롭지 못하다 보니 바깥 활동을 거의 못했다. 너무 처박혀 지내다 보니 허리도 아파오고 도저히 안 되겠다 싶다. 그래서, 가까운 곳을 물색하다가 짧게 돌 수 있는 장군산 둘레길을 가보기로 했다.근처에 있는 구봉산 둘레길, 고락산 둘레길과 굳이 비교하자면 여러모로 가장 나았다. 1시간 30분이면 한 바퀴를 돌 수 있고, 예상 밖이지만, 경치도 나쁘지 않다.1회차 들머리버스를 타고 한재 이디야 근처에서 내렸다. 건너편의 동네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