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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중산리 → 천왕봉 2회차 "진행방향 딱 정해드림!"

거림 코스로 오르고 싶었는데올여름에 거림 코스로 지리산에 올라 천왕봉을 찍고, 중산리로 하산하는 코스를 구상했었다. 그러다 갑작스레, 한동안 은퇴상태였던 자전거를 바꾸게 되면서, 남는 시간을 새 자전거 세팅하고 조금씩 타보는데 다 쓰고 말았다.계속 미뤄지다가 끝내, 지리산을 다녀올 결심을 굳히고 배낭을 챙기고 거림코스를 예약하려고 보니... 잉? 여긴 예약이 전날 14시에 마감이란다. 그 사람 많은 노고단도 당일예약이 가능한 마당에 이게 무슨 희한한 상황인가 싶기도 하고, 살짝 멘붕이 온다. 무작정 그냥 가자니, 중산리에 차 세워두고 거림으로 점프를 해야 하는데, 예약 못했다고 출입 거절 당하면 어쩌지 싶은 걱정이 든다.이런저런 고민과 더불어, 전에 만들어 둔 산행계획이 한 여름 기준이라 지금 등반을 하..

산행 2025.09.24

오리나무 열매로 블랙워터 만드시나요? 더 좋은 거 발견!

어항 물의 pH를 낮출 목적으로 오리나무 열매를 쓰는 분들이 많은 줄로 안다.오리나무 열매가 탄닌이 많이 나와서 물색깔이 금방 짙어지는데, 단점은 수조에 넣어두고 한 달 즈음 지나면 분해되기 시작한다는 점이다.낙엽송 열매는 예전에 눈 쌓인 겨울 산에서 오리나무 열매인줄 알고 주웠는데, 다시 보니 아니었다. 호기심에 주워와서 찾아보니 크리마스 트리 장식으로도 쓰이는 낙엽송 열매였다. 어쩐지 익숙한 생김새 같더라.이걸 수조에 넣어보니 의외의 장점이 있었다. 오래 넣어두어도 분해가 되지 않는다. 3~4개월 정도 넣어뒀는데 형태가 그대로다. 오리나무 열매처럼 1~2달 사이에 분해되어 잔해가 날릴 염려가 적다. 단점이라면 탄닌이 나와서 물 색이 검어지는게 오리나무 열매보다는 약하다.1년 가까이 쓰고 있는데, 송진..

물생활 2025.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