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언뜻 바닥재 안으로 들어가는 지렁이를 보고.."어라? 물속에서도 지렁이가 사나??" "얼?? 수서종 민물지렁이도 있는가 보네??"이런 의문만 던지고 그냥 돌아섰습니다. 뭐 지렁이야 유기물을 분해해주니 수조 안에 있어도 그다지 나쁠 게 없을거 같으니.그런데, 최근 그 수조 안의 생이새우가 계속 죽어나가는 상황이라 참다못해 이리저리 들쑤셔보니, 지렁이라고 생각했던 그 것이 새우를 빨아먹고 있더군요. 아, 거머리인가 봅니다. ㅠ.ㅠ눈이 없는 걸로 봐선 플라나리아는 아닌거 같고, 살짝 들어내니 한쪽은 새우를 빨고 있고 다른 한쪽으론 바닥재에 붙어 있는 걸로 봐선 거머리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갑갑한 마음에 바닥재를 들쑤셔보니 죽은 새우가 여러 마리고, 거머리 또한 그 수가 상당하네요. 어디 수초에서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