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꼽아 기다리던 월출산 하늘아래첫부처길이 개통했다는 소식을 듣고, 10월 9일 월출산 산행에 나섰다. 수년 전부터 미뤄지고 또 미뤄지고 얼마나 희망고문을 시켰는지;;; 이 길에 대한 소감은 끝에 다시 다루도록 하겠다. 산행경로 대동제 구간 '하늘아래첫부처길'을 갈 생각에, 산행경로를 구상하다 보니 그간 못 가본 경포대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일타쌍피의 근사한 종주경로가 만들어진다. 영암터미널에서 월남(강진군 성전면 월남리)을 경유하는 시외버스가 오전 8시 25분에 있다. 이걸 타고 경포대로 점프~ 아쉽게도 월남정류장을 경유하는 버스는 오전, 오후 한 차례 밖에 없다. 전체 경로는 약 16km에 7시간 정도 소요됐다. 이 가운데 순수 산행거리 그러니까 경포대탐방지원센터부터 대동제까지는 11k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