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동네라이딩으로만 꽉꽉 채웠다. 지겹게 달천만 들락거리다 어딜 좀 가볼까 궁리하기 시작. 그 결과, 만들어진 코스가 한번도 돌아본적 없는 여수 - 광양 - 순천을 한바퀴 돌아오는 93KM의 이 코스.최초 계획엔 궁항에서 농로길(하느재길)을 넘어서 달천으로 복귀하는 경로로 잡았는데, 요새 그 농로길이 공사중이라 어쩔 수 없이 863 지방도의 무시무시한 고갯마루를 넘어서 복귀했다. 이렇게 복귀경로가 바뀌면서 전체거리가 사전계획보다 5KM 정도 줄었다.날씨는 맑고 화창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 바람만 조금 덜 불었으면 딱 좋았겠으나, 엊그게 들었던 지인의 얘기대로 바람은 항상 우리 편이 아닌거 같다. ㅎㅎㅎ 바람은 2~5m/s 급.덕양은 도로확장공사를 하느라 철거작업이 한창이다. 이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