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올해 마지막 장거리 라이딩이 아닌가 싶네요.쌀쌀한 가을 날씨가 제법 깊어지니, 문득 장거리 라이딩을 할 수 있는 마지막 타이밍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몸상태가 장거리 라이딩을 감행할 수준까지는 아니었는데, 타다보면 어떻게 되겠지 싶어서 준비운동 1회하고 장거리 라이딩에 무작정 나섰습니다.장거리 라이딩 전, 준비운동 목적으로 호랑산 - 영취산 30KM 정도 되는 코스를 탔습니다. 체중이 제법 늘어서 오르막 구간에선 딱 죽겠더군요. 너무 오랜만에 MTB를 타는터라 안장통도 생기고;; 일단, 목요일에 준비운동을 했으니 이틀 쉬면서 회복하고, 일요일에 장거리 라이딩을 가면 딱이겠구나 싶었습니다.헌데, 일요일 일기예보가 너무 암울하게 바뀌었네요. 바람이 많이 분다고 하네요. 그냥 포기하고 말기엔 너무 아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