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의 단팥빵 포스팅에 이어 그간의 홈베이킹 결과물들을 정리해봤다. 우유식빵 이게 내가 만들었던 두 번째 빵. 첫 번째는 파운드 케이크였는데, 그건 사진을 못남겼다. 어차피 그 빵은 살짝 망삘이라 사진이 있었어도 비공개 ㅎㅎ이 빵을 만들면서 손반죽의 고통을 알았다. 30여분을 죽어라 반죽을 치댄 덕에 빵은 나름 성공적으로 나왔다. 오븐에서 나오자마자 해체 당해서 흔적 없이 사라졌다는...그 후, 카스테라도 한번 구웠는데, 그것 역시 오븐에 나오자마자 해체 당해서 사라졌다는... 내가 구웠나 싶을 정도로 모양은 잘 나왔었는데, 안타깝게도 사진이 없다. ㅠ.ㅠ단팥빵도 처음 구웠던 것이 모양이 영 맘에 안들어 한번 더 도전했다. 두 번째 것은 모양은 아주 만족스럽게 나왔으나, 집에 손님이 오는 바람에 사진찍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