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탓에 잔차질도 별로 안땡기고 등산번개를 쳐봤는데, 두 분 입질이 오셨습니다. 그 중 한 분은 정말 낚기 힘들었습니다. ㅋㅋ 전체거리 약 7KM, 산보모드 가동이라 크게 힘들지는 않았는데 습한 날씨 탓에 미끄러워서 다소 긴장. 꿈꾸는 바다님은 베낭도 챙겨오시고 간식도 챙겨오시고 역시 프로답다고 감탄. 저는 제 한 몸 챙기기도 힘들어서 베낭은 거의 안가지고 다닙니다 ㅎㅎ 염치 없게도 저 배낭에 자기 물병을 꼽아넣는 까시님 ㅋㅋㅋ 저 보다 한수 위! 오랜 만에 올라보니 못보던 산불감시 초소를 새로 지었네요. 안개가 심하게 낀 날씨라서 경치 구경은 그닥. 그나마 다행인건 햇볕이 없어서 덜 구워졌습니다. 사방이 안개라서 시야확보는 고작 20미터 수준. 동네 뒷산 올라왔는데, 지리산 느낌! ▲ 정상에서 휴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