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생존확인용 "봉화산-천성산 등산번개"

epician 2012. 7. 23. 15:37

더위 탓에 잔차질도 별로 안땡기고 등산번개를 쳐봤는데, 두 분 입질이 오셨습니다.
그 중 한 분은 정말 낚기 힘들었습니다. ㅋㅋ

둔덕 -> 봉화산 -> 천성산 -> 만성리

전체거리 약 7KM, 산보모드 가동이라 크게 힘들지는 않았는데 습한 날씨 탓에 미끄러워서 다소 긴장.

뱀 나올거 같은 인도

꿈꾸는 바다님은 베낭도 챙겨오시고 간식도 챙겨오시고 역시 프로답다고 감탄. 저는 제 한 몸 챙기기도 힘들어서 베낭은 거의 안가지고 다닙니다 ㅎㅎ

염치 없게도 저 배낭에 자기 물병을 꼽아넣는 까시님 ㅋㅋㅋ 저 보다 한수 위!

봉화산 오르막 구간

봉화산 오르막 구간

봉화산 오르막 구간

봉수대 산불감시 초소

오랜 만에 올라보니 못보던 산불감시 초소를 새로 지었네요.
안개가 심하게 낀 날씨라서 경치 구경은 그닥. 그나마 다행인건 햇볕이 없어서 덜 구워졌습니다.

봉화산 봉수대

사방이 안개라서 시야확보는 고작 20미터 수준.
동네 뒷산 올라왔는데, 지리산 느낌!

▲ 정상에서 휴식 중

안개 탓에 습기가 얼마나 많은지 털에서 물방울이 샘솟고 있습니다. ㅋㅋㅋ
올라오면서 워낙 땀을 흘려서 습하다는 생각도 별로 안드네요.

봉화산 - 천성산 능선길 구간

이 구간은 처음 가봤는데, 길이 무척 좋네요.

쩍벌남 까시님

죄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퀄리티가 영 아니네요.
담부터 DSLR 챙겨다닙시다 ㅋ

▲ 하산길에 보이는 만성리 해수욕장

기도원 옆 등산로 종점

만성리 해수욕장

장마 끝난지가 얼마 안되서 그런지 피서객은 생각보다 별로 없네요.

함께 산행하신 까시님, 꿈꾸는 바다님 고생하셨고요.
다음엔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p.s: 베낭 메고 다니는 분들, 간식 챙겨 오시는 분들 격하게 사랑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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