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을 처음 써보게 됐는데, 이에 대한 흥미진진한(?) 소감을 한번 써볼까 한다. 영어 발음에 최대한 가깝게 스테인리스라고 표기했는데, 흔히들 스댕, 스탠, 스텐레스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표기야 어떻든 간에 현대의 주방도구 재질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이 아닐까 싶다. 냄비부터 숟가락, 젓가락까지. 동생이 코팅 프라이팬 안좋다는 얘길 여러 번 했었는데, 난 "대충 좀 하고 살자. 뭐 그런 거까지 신경 쓰고 사냐.." 라는 생각에 그냥 흘려듣고 말았다. 그러다, 어느 날 어머니가 "우리도 스테인리스 프라이팬 하나 사볼까?" 넌지시 말씀하시길래, 바로 하나 주문했다. (엄마말 잘 듣는 착한 아들 ㅋㅋ) 이제부터 스테인리스 팬에 대한 내 사용소감을 쭈욱 나열해 볼까 한다. 세척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