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랜만의 산행이다. 정상을 찍고 내려오는 등산은 거의 3년여 만에 처음이지 싶다.등산 경로는 국동 귀인아파트 옆의 구봉산장을 들머리로 잡았다. 이후 구봉산 송신탑 → 한재 → 장군산 통신탑 → 장군바위 → 광무동 럭키아파트 순. 거리로는 대략 5KM 정도이지 않을까 싶다. GPS 기록상으론 5.5KM 정도 찍혔으나 이건 마지막에 길을 못찾고 한참을 헤맨 결과라서 실제 거리보단 조금 더 나왔다.구봉산 구봉산장 방향으로는 처음 와보는데, 초반부터 경사가 상당하다. 준비운동 없이 바로 시작했더니 무릎이 나갈거 같은 압박감이 든다. 마을 근처의 콘크리트 길을 벗어나면 아래와 같이 잘 정비된 등산로가 나온다.이쪽 방향은 처음이라 모든 게 낯설다. 예상치 못한 전개에 당황스러울 때도 있긴 하지만, 여행이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