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된 큐비랩 S1의 버튼이 드디어 맛이 갔습니다. 안타깝게도 제조사는 이미 문닫고 없어졌습니다. 사실, 꽤 오래전부터 OK 버튼 상태가 안좋았는데, 꾹꾹 누르면 먹혀서 그냥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엊그제 라이딩을 마치고 집에 왔는데, OK 버튼이 맛이 가서 꺼지질 않는 겁니다. ㅎㅎ 한참 씨름한 끝에 겨우 전원을 껐네요. 이 사태를 어째야 하나 고민고민하다가 문득, 오래 사용해서 스위치 납땜이 떴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인두로 납땜을 새로 입혀보기로 합니다. 워낙 작은 SMD 타입 마이크로 스위치라서 납땜 새로 입히는 것 조차도 쉽지 않네요. 이른 나이에 노안이 와서 눈도 침침합니다. 우어 ㅠ.ㅠ 스위치가 깨알 2~3개 정도의 크기라서 일반인두로는 납땜 새로 입히는 것 조차도 쉽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