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익스트림 계통의 메틀 음악을 파던 때가 있었습니다. 데쓰 메틀부터 블랙 메틀에 이르기까지 두루두루 즐겨듣던 때. 최근엔 이 계통의 음악을 즐겨 듣지 않고 있는데, 딱히 싫어졌다거나 흥미가 없어졌다기 보다는 유행이 흘러가고 다시 도래하듯 제 취향 역시 흐름을 타고 있을 뿐입니다. ㅎㅎ지금은 익스트림 계통의 음악을 많이 듣지 않는 편이지만, 그나마 최근까지도 가끔 듣던 두 밴드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Graveworm 이고, 나머지 하나는 최근에 해산한 Agathodaimon.심포닉 블랙 메틀과 고딕 메틀 사이에 적당히 걸쳐 있는 Graveworm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의 충격이 아직도 잊혀지질 않네요. Scourge of Malice (2001) 앨범, 정말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당연히 더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