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s Warning - Darkness in a Different Light (2013)

2004년 FWX 앨범 이후, 9년 만의 새 앨범입니다. 앨범 소식이 너무 없어서 밴드가 깨지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ㅎㅎ
최근, 기타리스트 Jim Matheos는 본 밴드보다 프로젝트 밴드 O.S.I.로 내놓은 앨범이 더 많고, 보컬리스트 Ray Alder는 밴드 Redemption으로 내놓은 앨범이 더 많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 Ray Alder 형님이 참여하고 있는 밴드 Redemption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이 생겨버리는군요. 프로젝트는 밴드는 아닌거 같고, 사이드 밴드 정도? ㅡ.ㅡ;; (프로그레시브 메틀 좋아하는 분이라면 Redemption의 음악도 들어볼만 합니다. 특히 베이시스트 Sean Andrews의 연주가 인상적입니다.)

#01 - One Thousand Fires 7:22
#02 - Firefly 4:59
#03 - Desire 4:00
#04 - Falling 1:35
#05 - I Am 5:08
#06 - Lighthouse 5:25
#07 - Into The Black 5:10
#08 - Kneel And Obey 5:05
#09 - O Chloroform 4:14
#10 - And Yet It Moves 14:04

오랜 만에 나온 앨범은 대부분 모 아니면 도죠. 아주 안좋던가 아주 좋던가.
Fates Warning의 새 앨범은 다행히 후자입니다. 아주 좋군요. ㅎㅎ 허술함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잘 만들었습니다.

공식적으로 공개된 샘플 트랙은...

 

샘플로 공개된 곡 외에도 거의 다 좋은데, 슬로우 넘버 Falling은 1분 35초의 러닝타임이 너무 아쉽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앨범 녹음·믹싱 상태가 그닥... 골방 홈레코딩의 흔적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