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rphis - Under the Red Cloud (2015)

작년에 썼다가 포스팅 안한 글입니다. 2016년 새해맞이 차원에서 자료정리 중에 발견했습니다;;

9월은 신보가 풍년이네요. 최근 들어본 9월 신보 중에 가장 인상적인 핀란드 출신의 밴드 Amorphis의 새 앨범 'Under the Red Cloud'를 소개해 볼까합니다.

지난 앨범 Circle을 비롯하여 최근 Amorphis가 발표한 앨범이 하나 같이 좋았는데, 이번 앨범은 그 가운데서도 으뜸이 아닌가 싶네요. 아주 귀에 쏙쏙 박힙니다. ㅋㅋ

유튜브에서 6번 트랙 Sacrifice를 가장 먼저 들어봤는데, 보컬이 바뀐 줄 알았습니다. 너무 클린 보컬이라 깜놀;;

사운드 스타일은 여전합니다. 멜로딕 데쓰 메틀, 고딕 메틀, (북유럽 스타일의) 포크 메틀 그리고 아주 약간의 프로그레시브 메틀 등이 섞힌 사운드입니다. 장르를 뭐라 규정 짓기 힘들어요. 그냥 퉁쳐서 얼터너티브 메틀. 5번 트랙 Death of a King이나 9번 트랙 Tree of Ages를 들어보면 위에서 언급한 장르가 다 섞여 있다는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제 생각엔 5번부터 9번 트랙까지가 앨범의 하이라이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Tracks:
#01 - Under the Red Cloud, 5:33
#02 - The Four Wise Ones, 4:41
#03 - Bad Blood, 5:23
#04 - The Skull, 5:05
#05 - Death of a King, 5:14
#06 - Sacrifice, 3:56
#07 - Dark Path, 5:09
#08 - Enemy at the Gates, 5:07
#09 - Tree of Ages, 4:37
#10 - White Night, 5:15
#11 - Come the Spring, 3:27
#12 - Winter’s Sleep, 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