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새가 심해서 패악질을 일삼는 개체가 없다보니 몹시 평화로운 버들붕어 수조의 최근 모습입니다.작년 6월에 태어난 개체들로 5마리(♂2, ♀3) 모두 같은 날 태어난 형제·자매. 이제 막 2살에 접어들어 활동성 한창 좋을 시기죠.부모 세대는 명을 다하고 용왕님 품으로 돌아갔고, 남겨진 5마리가 수조를 지키고 있습니다.올해는 번식을 거를 생각인데, 내년까지 저 녀석들이 건강하게 남아있을지 모르겠습니다.버들붕어는 수명이 짧아서 (2~3년) 정말 건강하던 녀석들도 만 2년 넘기고 나면 슬슬 아픈 곳이 많아지기 시작합니다.작년에 번식시킨 개체들은 크게 독특한 모습(변이, 기형)도 없고 성격도 무난해서 별명 조차 없이 그냥 살아갑니다. ㅎㅎ어릴 땐, 가슴 지느러미가 제법 길었다가 자라면서 몇 번 끊어지더니 다시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