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왜성 5

2016년 11월 라이딩 결산

겨울잠을 앞둔 11월 라이딩 기록이 의외로 훌륭합니다. 누적거리 365KM로 올해 두 번째로 좋은 기록입니다. 누적거리 늘리는데는 역시나 장거리 라이딩만한 게 없네요. ㅎㅎ I: 11월 3일, 호랑산 - 영취산 종주 29KM 완연한 가을날씨로 접어드니 마지막 장거리 라이딩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일요일 쯤이면 딱 좋겠다 싶어서 몸풀기 목적으로 호랑산-영취산 종주을 시도했습니다. 요 근래, 요리에 재미를 붙여서 이것 저것 만들어 먹다보니 남는 건 살 밖에 없네요. 작년 다이어트 시도 전의 체중으로 복귀 직전입니다. ㅠ.ㅠ 덕분에 오르막에서 힘들어 미치겠더라고요. 햐~ 업힐의 적, 이 쓸모 없는 군살. GS 칼텍스 근처에선 산허리를 깍아서 무슨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거기 살던 고라니들이 쫓겨났는..

라이딩 후기 2016.11.30

2015년 10월, 라이딩 결산

10월엔 라이딩 누적 거리 약 510KM + 등산 10KM로 역대 최고치 경신입니다. 이런 수치에 신경쓰기 시작하면 안되는데, 월말에 잘하면 누적 500KM 찍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무렵부터 기록을 자꾸 의식하게 되네요. I: 10월 4일, 산 3개 넘어보기 36KM http://epician.tistory.com/216봉화산 -> 영취산 -> 호랑산으로 이어지는 경로인데, 수년 전에 몸상태 정말 안좋을 때 한번 갔다가 지옥을 보고왔던 코스 ㅎㅎ 그때의 기억 탓에 엄청난 각오를 하고 갔습니다만... 이번엔 몸상태가 좋아서인지 영 싱겁게 끝났네요.MTB는 끽해야 한달에 1~2번 타다보니 탈 때마다 안장이 너무 어색하네요. II: 10월 7일, 달천 시계방향 33KM 컨디션 유지용 표준코스 ㅎㅎ III..

라이딩 후기 2015.11.02

2015년 9월, 라이딩 결산

2015년 9월 누적 약 446KM를 달성했습니다. 역대 최고치 경신 ㅠ.ㅠ 8월까지 계속 불어만 가던 체중에 심각한 위기감을 느끼고, 9월엔 다이어트 최후의 카드, 식이조절 돌입;;; 한끼 굶거나 간단히 과일로 떼우고, 군것질을 매우 삼가하는 중입니다. 살 빼려고 굶어보긴 또 태어나서 처음이네요. 그 결과, 9월에 대략 3KG 정도 체중이 빠졌네요. 8월 중순 최고치 78.6KG을 찍고, 식이조절과 함께 서서히 체중이 빠지는 중입니다. 앞으로 두어달 정도면 목표치 70KG까지 뺄 수 있을거 같긴 한데, 겨울 시즌이 변수. I: 9월 3일, 달천 반시계방향 37KM 덕양 농로 쪽으로 돌아서 갔더니 거리가 조금 늘었네요. 가을 날씨 같아서 낮시간에 운동하러 나갔다가, 너무 더워서 깜놀. 달천 오르막을 앞두..

라이딩 후기 2015.09.30

2015년 5월, 라이딩 결산

넘치는 전투력으로 날씨 좋은 5월엔 장거리 라이딩 몇 번 찍으면 개인 최고기록(월 누적거리)을 쉽게 갈아치울 것 같았습니다. 헌데, 새로운 작업에 들어가면서 시간적, 심리적 여유가 사라졌습니다. 덕분에 장거리는 생각치도 못하고 틈틈히 동네라이딩으로 연명;;5월 총 누적거리는 약 365KM, 기존 최고기록이던 340KM를 겨우 넘겼습니다. I: 5월 2일, 호랑산 - 흥국사 - 호랑산 8자 코스 23KM 새로 시작한 작업의 예상못한 초반 삽질이 극심해지면서 다시 생활권은 올빼미 모드로 진입. 날 새고 아침에 운동하러 나갔습니다. 그 결과, 몸이 녹아내리는 듯한 극도의 피곤함을 경험. 흥국사 찍고 다시 오르막을 시작하자마자 온몸이 죽겠다고 바로 반응하네요. ㅡ.ㅡ;;딱 시기적으로 겁 없는 어린 뱀들이 돌아다..

라이딩 후기 2015.06.01

어린이날 특집, 순천왜성 솔로 라이딩

장거리 라이딩 가동 전에 중간거리 정도는 몸풀기 삼아 한번 찍어봐야겠다 싶어서 그간 한번 가보고 싶었던 순천왜성 (http://ko.wikipedia.org/wiki/순천왜성) 73KM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라이딩 경로는 덕양 -> 봉두 -> 율촌 -> 순천왜성 -> 해룡 -> 상봉 -> 사곡 -> 덕양 순.일기예보를 보니 바람 방향이 오전은 북서풍, 정오부터는 남서풍 3m/s 정도. 한마디로 요약하면 계속 맞바람 ㅎㅎ 아침 기온이 예상보다 낮아서 갈까 말까 잠시 고민하다 미루면 안되는다는 생각에 아침 든든히 챙겨먹고 나갑니다."초속 3m짜리 맞바람 그까짓 거 즐겁게 맞아주겠어~~" 잘 갔다오라고 아시아나 항공에서 축하비행까지 해주는군요. ㅋㅋ출발하고 30분 정도는 쌀쌀했는데, 이후엔 몸에서 열도 좀 올..

라이딩 후기 201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