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을 앞둔 11월 라이딩 기록이 의외로 훌륭합니다. 누적거리 365KM로 올해 두 번째로 좋은 기록입니다. 누적거리 늘리는데는 역시나 장거리 라이딩만한 게 없네요. ㅎㅎ I: 11월 3일, 호랑산 - 영취산 종주 29KM 완연한 가을날씨로 접어드니 마지막 장거리 라이딩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일요일 쯤이면 딱 좋겠다 싶어서 몸풀기 목적으로 호랑산-영취산 종주을 시도했습니다. 요 근래, 요리에 재미를 붙여서 이것 저것 만들어 먹다보니 남는 건 살 밖에 없네요. 작년 다이어트 시도 전의 체중으로 복귀 직전입니다. ㅠ.ㅠ 덕분에 오르막에서 힘들어 미치겠더라고요. 햐~ 업힐의 적, 이 쓸모 없는 군살. GS 칼텍스 근처에선 산허리를 깍아서 무슨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거기 살던 고라니들이 쫓겨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