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메틀 밴드 Kamelot의 11번째 정규앨범입니다. 전 보컬리스트인 Roy S. Khan 탈퇴 이후, 망하리라는 본인의 예상을 깨고 선방 중입니다;;
Tommy Karevik의 보컬은 지난 앨범에선 다소 이질감이 있었으나, 이번 앨범에선 완전히 지워냈네요. Seventh Wonder 보컬리스트로 있을 땐, 정말 상상하지도 못했는데 의외로 Roy S. Khan과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물론, 저는 Roy의 골수팬이므로 그 분의 표현력을 100점 기준으로 삼는다면 Tommy는 대략 80점 정도로 선방하는 레벨은 되지 않나 싶습니다.
밴드의 지난 앨범들을 떠올려보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 커리어 하이는 2000년대 초반에 찍은거 같고 (Karma 부터 Epica 앨범까지), 현재는 최근의 어수선함을 지워내고 있는 단계가 아닌가 싶네요.
#01 - Fallen Star, 4:39
#02 - Insomnia, 4:13
#03 - Citizen Zero, 5:50
#04 - Veil of Elysium, 3:54
#05 - Under Grey Skies, 4:52
#06 - My Therapy, 4:26
#07 - Ecclesia, 0:44
#08 - End of Innocence, 3:50
#09 - Beautiful Apocalypse, 4:26
#10 - Liar Liar (Wasteland Monarchy), 5:55
#11 - Here's to the Fall, 4:05
#12 - Revolution, 4:49
#13 - Haven, 2:14
전체 13곡으로 구성된 50여분 분량입니다. 첫 싱글컷은 2번 트랙 Insomnia 입니다.
크게 부족하게 느껴지는 곡은 없습니다. 반대로 임팩트가 큰 곡도 없습니다. 고만고만한 곡들로 잔잔하게 흘러가는 구성입니다.
9번 트랙 'Beautiful Apocalypse'는 참 박력있는 곡인데, 이걸 그 분들이 불렀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네요.
Roy S. Khan의 최근 소식은 모르겠네요.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기사와 솔로 활동 재개할거라는 기사는 봤는데, 어서 활동 재개하시길 바래봅니다. Kamelot으로 컴백하시던지, 아니면 Conception 재결성이라는 대박 뉴스 기대 ㅋㅋ
아래는 보너스로 Roy S. Khan이 부르는 Elizabeth 3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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