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신의 프로그레시브 메틀 밴드입니다. 이탈리아라고 하면 다른 유럽권 국가에 비해 메틀 음악 쪽으론 조금 생소한 편이죠. 제가 기억하는 이탈리아 밴드로는 Graveworm, 별로 안좋아하는 Lacuna Coil, 괴상한 영어발음 탓에 일본 밴드인 줄 알았던 Skylark 정도입니다.
이 밴드에 대해서도 별로 아는 게 없어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걸려드는 정보는 대략 이렇네요.
96년 'Earth Shaker'라는 이름으로 결성했고 그 당시엔 정통 헤비메틀 성향의 음악을 했으며, 97년 밴드 이름을 Kingcrow로 바꾸고 첫 데모 레코딩, 그리고 99년부터 2001년 사이에 프로그레시브 메틀 성향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첫 번째 정규 앨범은 2001년 발표된 Something Unknown 이고, 현재까지 Eidos를 포함하여 총 6장의 정규 앨범을 내놓았습니다.
프로그레시브 씬에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010년 Phlegethon 앨범을 내놓을 무렵인거 같네요. 이 때, Redemption과 함께 유럽 투어를 돌았다고 합니다.
2013년 In Crescendo 앨범은 나름 유명한 (제가 이름을 아는 레이블은 다 유명 ㅋㅋ) Sensory Records를 통해 발매됐고, 그 무렵 Pain of Salvation과 함께 북미 투어를 했습니다. Pain of Salvation의 서포트 밴드를 할 정도면 나름 인지도가 ㅎㅎ
여튼, 저는 얼마 전에야 처음 들어 본 밴드입니다.
첫 곡, Moth의 산뜻함에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구성 훌륭하고 연주 깔끔하고 나름 인상적입니다.
전체적은 스타일은 Rush + Iron Maiden 정도? 곡 전개, 기타 솔로의 상당 부분이 Rush 스럽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Shadow Gallery, Porcupine Tree 영향도 많이 받았는데, 밴드의 나름의 스타일로 잘 흡수한 터라 아류 밴드라는 느낌은 별로 없습니다.
1번 트랙 Moth, 2번 Adrift, 6번 The Deeper Divide, 7번 On the Barren Ground, 8번 At the Same Pace 등이 제 맘에 쏙 드는군요. 그 외의 대부분의 트랙이 버릴 거 하나 없이 모두 준수합니다.
Track List:
#01 - The Moth, 4:22
#02 - Adrift, 6:17
#03 - Slow Down, 5:18
#04 - Open Sky, 5:35
#05 - Fading Out, Part IV, 3:47
#06 - The Deeper Divide, 7:38
#07 - On the Barren Ground, 5:19
#08 - At the Same Pace, 7:46
#09 - Eidos, 8:17
#10 - If Only,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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