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늦게 자는 습관 탓에 오전 일찍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난감하다. 혼자 움직일 때는 커피와 핫식스 같은 고카페인 음료를 때려 부으며 운전하곤 했는데, 지난달에 부모님을 모시고 왕복 6시간 정도를 운전할 일이 생겼었다.졸음운전이라도 했다간 "일가족 참변..." 이라는 뉴스의 주인공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일정을 앞두고 1주일 전부터 수면 패턴 조정에 나섰다. 그러나, 결과는 실패. 1시간씩 일찍 자려고 일찍 누운들 습관 탓에 쉽사리 잠들지 않는다. 매번 실패했던 걸 알면서도 미련을 버리지도 못하고 ㅎㅎ수면유도제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인 '수면제'와는 다른 것이다. 알레르기를 억제하는 용도로 먹는 항히스타민제를 활용한 것이 수면유도제다. 항히스타민의 대표적인 부작용이 졸음, 피로, 입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