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4번째이자, 금전산의 가보지 못한 마지막 구간을 다녀온 산행이다. 금전산의 다른 코스가 궁금하신 분들은 여길 클릭~~~ 오공재, 가보지 못했던 마지막 코스 설 연휴 직전까지는 일에 파묻혀서 죽은 듯이 지냈는데, 다행히 설 연휴 이후로 조금 한가하여 주말마다 등산을 즐기는 중이다. 어딜 갈까 잠깐 고민하다가 기분 탓에, 호기심 탓에 금전산 오공재 코스를 선택했다. 등고선만 봐도 오공재 코스가 금전산 등산로 가운데 가장 편할 것 같다는 견적이 나오더라. 이번엔 힘든 길보다는 어슬렁 어슬렁 숲길을 거닐고 싶었다. 금전산의 그 풍경과 기운이 다시 생각나기도 하고. 교통편 오공재 코스를 마지막까지 가보지 못했던 이유가 접근성 탓 아닐까 싶다. 다른 코스는 낙안읍성을 중심으로 시작하기 편한데, 오공재는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