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에서 본 영암 월출산밑에서 바라본 월출산은 과연 국립공원다운 포스가 느껴졌습니다. 멀리서 봐도 어느 만화책, 무협영화에나 나올 법한 그런 느낌.처음 가보는 곳인데 익히 악평(?)에 대해선 들었던 터라 마음의 준비는 했고, 한편으론 해발 800미터대의 산이라 만만히 생각되기도 하고 ㅎㅎ초입부는 바닥에 돌을 깔아놓은 평범한 등산로 였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산 자체가 돌이 워낙 많다보니 흙이 참 귀한 곳이기도 합니다. 출발 전, 간단한 사전조사를 통해 바람계곡을 가로 질러서 천황봉으로 오르는 길이 가장 무난한 것 같아 그렇게 경로를 잡았습니다.산 자체가 높질 않다보니 계곡이나 폭포 자체도 작아서 웅장한 스케일은 없습니다만, 여름에 와도 상당히 좋겠다는 느낌은 들더군요. 맑은 산공기에 계곡의 시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