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룡면 6

2015년 10월, 라이딩 결산

10월엔 라이딩 누적 거리 약 510KM + 등산 10KM로 역대 최고치 경신입니다. 이런 수치에 신경쓰기 시작하면 안되는데, 월말에 잘하면 누적 500KM 찍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무렵부터 기록을 자꾸 의식하게 되네요. I: 10월 4일, 산 3개 넘어보기 36KM http://epician.tistory.com/216봉화산 -> 영취산 -> 호랑산으로 이어지는 경로인데, 수년 전에 몸상태 정말 안좋을 때 한번 갔다가 지옥을 보고왔던 코스 ㅎㅎ 그때의 기억 탓에 엄청난 각오를 하고 갔습니다만... 이번엔 몸상태가 좋아서인지 영 싱겁게 끝났네요.MTB는 끽해야 한달에 1~2번 타다보니 탈 때마다 안장이 너무 어색하네요. II: 10월 7일, 달천 시계방향 33KM 컨디션 유지용 표준코스 ㅎㅎ III..

라이딩 후기 2015.11.02

2015년 9월, 라이딩 결산

2015년 9월 누적 약 446KM를 달성했습니다. 역대 최고치 경신 ㅠ.ㅠ 8월까지 계속 불어만 가던 체중에 심각한 위기감을 느끼고, 9월엔 다이어트 최후의 카드, 식이조절 돌입;;; 한끼 굶거나 간단히 과일로 떼우고, 군것질을 매우 삼가하는 중입니다. 살 빼려고 굶어보긴 또 태어나서 처음이네요. 그 결과, 9월에 대략 3KG 정도 체중이 빠졌네요. 8월 중순 최고치 78.6KG을 찍고, 식이조절과 함께 서서히 체중이 빠지는 중입니다. 앞으로 두어달 정도면 목표치 70KG까지 뺄 수 있을거 같긴 한데, 겨울 시즌이 변수. I: 9월 3일, 달천 반시계방향 37KM 덕양 농로 쪽으로 돌아서 갔더니 거리가 조금 늘었네요. 가을 날씨 같아서 낮시간에 운동하러 나갔다가, 너무 더워서 깜놀. 달천 오르막을 앞두..

라이딩 후기 2015.09.30

2015년 6월, 라이딩 결산

6월도 근근히 동네 라이딩, 다이어트 라이딩으로 연명했습니다. ㅎㅎ 심리적으로 여유가 없다보니 멀리 나가질 못하네요. 누적거리는 약 295KM. I: 6월 4일, 호랑산 14KM 정리 안되고 꼬여가는 일 때문에 해골이 너무 복잡해서 GPS 켜는 것도 잊어먹고 한참 달렸네요. 초반 2KM 정도 기록 누락. 저 기록만 제대로 남았으면 이 구간 최고기록 갱신 같은데, 아쉽;;;; 오랜 만에 컨디션 좋은 날. 업힐 내내 기어 2장이 남습니다. 3장을 남겨볼까 하다가 무릎 상할까봐 진정 ㅎㅎ II: 6월 7일, 신덕 반시계방향 24KM 지난 라이딩에선 GPS 안켜놓고 달리다가 중간에 켰는데, 이 날은 반쯤 달린 뒤에 안켰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ㅠ.ㅠ 지금 켜봐야 무슨 의미가 있겠냐 싶어, 오랜 만에 속도 한번 ..

라이딩 후기 2015.07.04

2015년 5월, 라이딩 결산

넘치는 전투력으로 날씨 좋은 5월엔 장거리 라이딩 몇 번 찍으면 개인 최고기록(월 누적거리)을 쉽게 갈아치울 것 같았습니다. 헌데, 새로운 작업에 들어가면서 시간적, 심리적 여유가 사라졌습니다. 덕분에 장거리는 생각치도 못하고 틈틈히 동네라이딩으로 연명;;5월 총 누적거리는 약 365KM, 기존 최고기록이던 340KM를 겨우 넘겼습니다. I: 5월 2일, 호랑산 - 흥국사 - 호랑산 8자 코스 23KM 새로 시작한 작업의 예상못한 초반 삽질이 극심해지면서 다시 생활권은 올빼미 모드로 진입. 날 새고 아침에 운동하러 나갔습니다. 그 결과, 몸이 녹아내리는 듯한 극도의 피곤함을 경험. 흥국사 찍고 다시 오르막을 시작하자마자 온몸이 죽겠다고 바로 반응하네요. ㅡ.ㅡ;;딱 시기적으로 겁 없는 어린 뱀들이 돌아다..

라이딩 후기 2015.06.01

어린이날 특집, 순천왜성 솔로 라이딩

장거리 라이딩 가동 전에 중간거리 정도는 몸풀기 삼아 한번 찍어봐야겠다 싶어서 그간 한번 가보고 싶었던 순천왜성 (http://ko.wikipedia.org/wiki/순천왜성) 73KM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라이딩 경로는 덕양 -> 봉두 -> 율촌 -> 순천왜성 -> 해룡 -> 상봉 -> 사곡 -> 덕양 순.일기예보를 보니 바람 방향이 오전은 북서풍, 정오부터는 남서풍 3m/s 정도. 한마디로 요약하면 계속 맞바람 ㅎㅎ 아침 기온이 예상보다 낮아서 갈까 말까 잠시 고민하다 미루면 안되는다는 생각에 아침 든든히 챙겨먹고 나갑니다."초속 3m짜리 맞바람 그까짓 거 즐겁게 맞아주겠어~~" 잘 갔다오라고 아시아나 항공에서 축하비행까지 해주는군요. ㅋㅋ출발하고 30분 정도는 쌀쌀했는데, 이후엔 몸에서 열도 좀 올..

라이딩 후기 2015.05.06

2015년 3월, 재활 라이딩 결산

살다보니 이런 날이 다 있네요. 한참 열심히 탈 때도 한 달 누적거리 200KM 내외인 평범한 동네라이더가 봄 재활라이딩으로 누적거리 230KM를 찍었습니다. I: 3월 2일, 뒷산(호랑산) 14KM 일명 뒷산, 예전엔 자주 갔었는데 요샌 길이 그지 같이 변해서 잘 안가는 호랑산입니다. 자전거 타기 딱 좋은 비포장길에 콘크리트 포장을 야금야금 해나가더니 이젠 비포장 구간이 거의 없어져 버렸습니다. 망할 시멘트 먼지를 저기서도 먹어야 하다니.정말 얼마 남지 않는 비포장 구간. 비 온 뒤라 무료 머드팩을 제공 받을 뻔 했으나, 가장자리만 공략해서 비교적 무사히 빠져나왔습니다. ㅎㅎ산 중턱에서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는 것은 역시나 쑥. 마지막 겨울 기운이 남아 있을 무렵이라 봄소식을 전하는 파릇파릇한 녀석이..

라이딩 후기 201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