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th metal 4

Allegaeon - Proponent for Sentience (2016)

유튜브에서 음악 듣다가 추천곡으로 얻어걸린 밴드입니다.첫 느낌은 디어사이드(Deicide)가 프로그레시브 메틀을 배운 느낌. 묘하게 매력있습니다. 보통 이런 장르를 테크니컬 데쓰 메틀로 분류하지요. 한 다리를 더 건너면 매쓰코어(Mathcore; Math Metal)라는 파생장르도 있고요.이 계통의 음악은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Death의 음악을 가끔 들었었고, 최근엔 Scar Symmetry를 아주 가끔 들었습니다. 제 취향을 저격하는 주력 장르는 아니라는 말씀. 다만, Allegaeon은 여태 들어본 어떤 밴드 보다도 더 프로그레시브 메틀에 가깝게 느껴집니다. 빈틈을 꼼꼼하게 채워내는 숨막히는 기타 변주 또한 매력이 철철 넘쳐흐르네요.첫 곡은 3개의 파트로 나눠진 "Proponent for ..

Rock the World 2017.03.11

Battlecross - Rise to Power (2015)

쓰래쉬 메틀, 메틀코어 등을 아우르는 익스트림 계통의 음악을 하는 밴드 Battlecross의 3번째 정규앨범입니다. 일단 지난 앨범보단 곡 작업이 말끔하게 정리된 느낌인데, 아무래도 데뷔 앨범에서 보여줬던 그 충격 만큼은 못하네요. 정말 살벌 했던 'Push Pull Destroy'가 너무 깊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Push Pull Destroy 지난 앨범 이후 멤버 변화가 있었는데, 드러머 Mike Kreger가 개인사정으로 밴드를 떠났습니다. 그 후임으로 여러 드러머가 투어를 함께하다가 현재는 Alex Bent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Alex Bent의 이력을 뒤져보니 Hatriot이라는 밴드에서 2년 있었고, 93년생 아직 어린 친구네요. 잘 치긴 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파워뿔~~ 스타일은 아니..

Rock the World 2015.08.24

Fear Factory - Genexus (2015)

세기말, 종말적인 분위기에 편승하여 인더스트리얼 장르가 유행할 때, 인기가 치솟았다가 최근 들어서는 몹시 주춤하고 있는 Fear Factory의 새 앨범 'Genexus'이 얼마 전 발매 됐네요.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찾아보니 9번째 정규앨범입니다.95년 Demanufacture 앨범부터 98년 Obsolete 앨범으로 이어지는 시기에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그 이후에는 내림세와 더불어 멤버 해고 등으로 인한 소송전 등이 있었죠. 기타리스트 Dino Cazares가 밴드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과정에서 밴드 매니저 (Christian Olde Wolbers의 부인)의 해고를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불화가 일어나서 Christian Olde Wolbers를 비롯해서 Raymond Herrera까지 같이 ..

Rock the World 2015.08.16

Carcass 컴백앨범 Surgical Steel (2013)

80년대 데쓰메틀 태동기의 1세대 밴드 중에 메틀사에 큰 족적을 남긴 밴드를 꼽으라면 제 맘대로 Obituary, Carcass, Deicide 이 세 밴드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밴드 이름은 가나다 순이 아니고 제가 선호하는 순입니다. ㅋㅋDeicide는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 중이고, Obituary는 2000년대 중반 재결성 그리고 마지막 선수로 Carcass가 2010년 쯤인가 재결성하고 몇 일전 새 앨범을 내놓았습니다. Carcass 해체 이후, 일부 멤버가 Blackstar Rising이라는 밴드로 잠깐 활동하기도 했었는데, 롱런하지 못하고 끝났었죠.사실 몇 년 전, 재결성 소식을 들었을 때만 해도 흔하게 있는 1회성 이벤트인 줄 알았습니다. 해산했던 밴드가 재결성해서 공연 몇 번 하거나 투어 ..

Rock the World 2013.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