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시간이 없어서 주 1회 꼴의 동네라이딩으로 연명했네요. 총 5회, 누적거리는 고작 170KM.
9월은 엔진리셋으로 너무 고생했는데, 10월 컨디션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I: 10월 3일, 달천 왕복 39KM
9월, 거의 한달을 엔진리셋으로 개고생했는데, 10월의 첫 라이딩은 나름 컨디션이 괜찮았습니다. 이때만 해도 하루 속히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장거리 라이딩을 갈 계획이었는데, 여러 사정으로 다 물거품이 되고 말았네요.
II: 10월 9일, 신덕-상암 25KM
이 코스에 2.5KM 정도되는 긴 내리막이 있는데, 40~50KM/h 정도의 속도로 내리막길을 내려가다보니 귀가 시리더군요. 벌써 귀가 시릴 날씨인가 싶어서 깜짝 놀랬네요. 기온은 18~19도 정도였습니다. 무더위 끝에 가을이 너무 급하게 오네요.
며칠 전 지나간 태풍 덕에 한동안 청명한 하늘을 보는 호사를 누리네요. 정말 간만에 보는 청명한 하늘이라 살짝 적응 안되는 ㅎㅎ
10월 5일, 18호 태풍 '차바'가 지나간 직후의 하늘
위 사진은 18호 태풍 '차바'가 지나간 직후의 실시간 미세먼지농도 3㎍/㎥의 하늘.
III: 10월 15일, 달천 시계방향 37KM
2016/10/15 - [삶] - 우연히 만난 길고양이가 남긴 긴 여운
날씨 좋고, 나름 컨디션 좋았는데, 오랜 만에 펑크가 났습니다. 펑크 수습이 번거롭긴 했지만, 그 덕에 길고양이하고 인연도 만들고, 되돌아보니 나름 괜찮았네요.
IV: 10월 18일, 달천 시계방향 35KM
V: 10월 24일, 달천 시계방향 37KM
간만에 신덕 코스를 갈까, 뒷산을 한바퀴 할까 했는데, 퇴근시간에 겹쳐서 복잡한 도로를 타야할 것 같네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달천행으로 변경했습니다.
해질 무렵, 오랜 만에 멋진 석양을 봅니다.
VI: 10월 29일, 동네 도보산책 6KM
라이딩을 할 타이밍인데, 허리가 살짝 아파서 산책으로 대체했습니다. 정말 한동안, 등산은 커녕 산책도 안하고 살았네요. 너무 오랜 만에 걸어봅니다. 1시간 정도의 가벼운 산책코스인데, 산책 마치고 돌아오니 안쓰던 근육을 오랜 만에 쓴 탓인지 다리가 꽤 뻐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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