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숫놈들은 겨울이라 그런지 지느러미도 짧아져버리고, 화려한 발색도 사라져 암놈인지 숫놈인지 분간하기도 어려울 지경입니다. 근데, 가장 작았던 녀석이 얼마 전부터 느닷없이 발색이 자주 돌면서 암놈을 후리려고 하루 종일 플레어링질이군요;;
불과 한 달 전만해도 이놈 저놈에게 치이기 바빳던 덩치가 제일 작은 숫놈이었습니다.
5개월 전 모습
요새 다른 숫놈들이 발색, 활동성 모두 최악. (아마 계절 탓인듯)
호랑이 없는 굴에는 여우가 왕이라더니, 이 녀석이 요즘 대장행세를 하고 있네요.
그러나, 암놈들은 수조의 번식여건이 안좋다고 판단한 탓인지, 숫놈이 맘에 안든 탓인지, 그다지 반응 없습니다. ㅋㅋ
요새 상태 안좋은 NO.1
먹이활동은 괜찮은 편인데, 상태가 많이 안좋은 왕년에 ㅡ.ㅡㅋ NO.1 숫놈입니다.
원래 수초 밑에 짱박히는 걸 좋아하는 녀석인데, 요새는 심하다 싶을 정도로 쳐박혀 있네요.
몇 달 전부터 나타난 지느러미 출혈도 완치가 안되고 있고, 몸 상태도 안좋아보이고 올 겨울 넘길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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