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붕어를 키울 땐, 잔반처리 및 이끼제거 목적으로 줄새우를 넣어서 키웠습니다. 생이새우 같은 약한 녀석들은 버들붕어에게 잡아먹히고 맙니다. 그래서, 청소능력은 조금 떨어지지만 잔반처리 능력 하나는 확실한 줄새우를 합사시켰습니다. 줄새우도 나름 쏠쏠한 역할을 합니다. 가끔 탈피할 때 재수 없게 걸리면 버들붕어 영양간식이 되기도 하고.버들붕어를 정리하고, 열대어로 업종(?)을 바꾼 후, 생이새우를 합사시킬까 하다가 보는 맛도 좀 느껴보려고 체리새우를 넣었으나 망테크를 줄줄히 타고 있습니다. 청소는 커녕 존재감 전혀 없는 상태;;;유목에 묶어둔 나나 잎엔 검은 이끼가 수북히 덮였으나 줄어들 기미가 없습니다. 미크로소리움은 워낙 성장이 빨라서 가끔씩 이끼가 많이 낀 잎은 잘라내 버립니다. 헌데, 나나는 몇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