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 3

2017년 8월 라이딩 결산

8월은 무슨 징크스가 있는지 매년 라이딩 여건이 안좋네요. 작년 8월은 몸이 안좋아서 푹 쉬었는데, 올해는 장비 트러블로 또 푹 쉬었습니다. ㅎㅎ I: 8월 5일 돌산 하프, 58KM 정말 간만의 새벽 라이딩. 6시반에 나섰습니다. 평소 너무 복잡해서 이면도로로 피해다니던 큰 도로를 오랜만에 달려봅니다. 이른 시간이라 한산해서 탈만하네요. 코스의 절반 정도는 탈만했는데, 금천 지날 때 즈음부터 햇볕에 구워질 듯이 뜨거워지기 시작합니다.특히 오르막 구간은 딱 미쳐버리겠네요. 한줌의 그늘만 보여도 그 사이에 숨어서 쉬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짐. 여름 더위를 너무 우습게 봤습니다. 가끔 이런 짓도 한번씩 해줘야 ㅎㅎ집 근처에 거의 다 와서 작은 공원에서 잠깐 쉬었습니다. 너무 뜨거워서 한계치에 다다른 상황.다시..

라이딩 후기 2017.09.02

자전거 정비, 브레이크 유관 좌우 교환

이 자전거가 출고 당시엔 한국형(?) 세팅으로 왼쪽 레버가 뒷 브레이크, 오른쪽 레버가 앞 브레이크 상태였습니다. 오토바이 레버하고 같은 구성이죠. 일본에서 사용하던 세팅이 우리나라로 그대로 넘어온 경우라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배워온 익숙한 방식이라 크게 불만은 없었는데, 자전거가 2대가 되면서부터 습관적으로 튀어나오는 동작에서 불편함이 조금 생깁니다.빠르게 감속하고 싶을 땐 앞 브레이크와 뒷 브레이크를 7:3 정도로 앞 브레이크에 더 걸어줘야 하는데, 자전거 2대가 서로 브레이크 레버 위치가 다르다보니 당황스러울 때가 가끔 있습니다. 앞 브레이크를 크게 걸었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뒷 바퀴가 잠기면서 슬립이 나버리는;;;그래서, 브레이크 레버감도 별로 안좋고해서 블리딩겸, 브레이크 유관을 좌우로 교환하..

2015.01.22

자전거 정비, 샥 더스트실 교환

5년 열심히 타고 바꿀 생각이었는데, 3년 열심히 타고 나머지는 거의 방치. 그 사이 나이가 7살이나 되버렸습니다. 세월 참 빠르네요.비시즌을 맞이하여 정비 한번 하려고 벼루고 있었는데, 시간이 안나서 미루고 미루다가 샥 정비에 나섰습니다. 정비 목표는 샥 오일 교환과 더스트실 교체 그리고 브레이크 오일 교환.마지막으로 샥오일을 교체한 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별로 타질 않고 쳐박아둬서 오일 상태는 아직 괜찮을 것으로 예상되나 더스트실이 경화되어 정비는 꼭 한번 해야될 상황. 더스트실 경화는 락샥 종특이죠. 요즘 나오는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예전 제품들은 더스트실이 좀 허접.너무 오랜만에 정비하는터라 헤드셋 분리부터 낑낑대고 맙니다. 어떻게 분해하는건지 기억이 안나요 ㅋㅋ 로워 레그 분리하고 ..

2015.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