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mphonic Black Metal 3

Agathodaimon - Phoenix (2009)

작년에 썼다가 포스팅 안한 글입니다. 2016년 새해맞이 차원에서 자료정리 중에 발견했습니다;;익스트림 계열의 음악을 하는 밴드 중에 최근까지도 즐겨듣고 있는 몇 안되는 밴드 중 하나입니다. 얼마 전에 Graveworm 새 앨범을 듣다보니 가장 먼저 생각 나더군요.이런 장르를 일반적으로 심포닉 블랙메틀이라고 분류하죠. 고딕메틀 계열로 보는 시각도 있던데, 솔직히 장르 세밀하게 구분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고 답도 없으니 그냥 퉁쳐서 심포닉 블랙메틀 ㅎㅎ 이 계통에선 아마 Dimmu Borgir가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애석하게도 Agathodaimon은 작년에 해산했습니다. 밴드 리더인 Sathonys의 가정문제 때문에 밴드 해산을 결정했다고 알려졌습니다. 95년 결성, 첫 정규앨범은 98년에 나왔고..

Rock the World 2016.01.07

Cradle of Filth - Hammer of the Witches (2015)

정확하진 않지만 Cradle of Filth 의 음악을 처음 들었던 게, 98년 무렵이 아닌가 싶네요. 처음 들었던 앨범은 기억이 납니다. "Cruelty and the Beast" 벌써 20년 가까이 흘렀네요.가끔 무시무시한 19금 비디오를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알고보면 꽤 발랄한, 엽기발랄한 음악을 하는 밴드죠. ㅎㅎ 블랙메틀 밴드치곤 상업적으로도 꽤 성공한 밴드입니다. MTV 같은 음악채널에 소개되기도 하고, 빌보드 차트에도 올랐던 블랙메틀 밴드가 과연 몇이나 될까요?가끔 사타니즘으로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사타니즘하곤 별 관계 없습니다. 설령 관계 있다고 해도 별로 이상할 게 없죠. 음악에 음악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려는 사람들이 조금 이상할 뿐. 피로 칠갑을 하는 공포 영화도 있고, 사람을 벌레 죽..

Rock the World 2015.07.22

Graveworm - Ascending Hate (2015)

한때, 익스트림 계통의 메틀 음악을 파던 때가 있었습니다. 데쓰 메틀부터 블랙 메틀에 이르기까지 두루두루 즐겨듣던 때. 최근엔 이 계통의 음악을 즐겨 듣지 않고 있는데, 딱히 싫어졌다거나 흥미가 없어졌다기 보다는 유행이 흘러가고 다시 도래하듯 제 취향 역시 흐름을 타고 있을 뿐입니다. ㅎㅎ지금은 익스트림 계통의 음악을 많이 듣지 않는 편이지만, 그나마 최근까지도 가끔 듣던 두 밴드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Graveworm 이고, 나머지 하나는 최근에 해산한 Agathodaimon.심포닉 블랙 메틀과 고딕 메틀 사이에 적당히 걸쳐 있는 Graveworm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의 충격이 아직도 잊혀지질 않네요. Scourge of Malice (2001) 앨범, 정말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당연히 더블..

Rock the World 2015.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