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읍 봉황산 + 금오산 등산

 전체 경로 (돌산읍 죽포리 -> 봉황산 -> 금오산 -> 향일암, 약 11KM)

돌산읍 죽포리 전경

 

▲ 초입부

봉황산 등산로 들머리

농로를 따라서 들어가다보니 등산로 입구 말뚝이 보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 그런지 등산로 정비도 잘 되어 보입니다.
묶은 등산로로 혼자 갔다가 혼쭐이 난 이후로 묶은 길은 다시는 안들어가기로 결심했다는 ㅎㅎ

파란색 개구리;;

앞서가던 일행이 발견한 파란색 변종 개구리 ㅡ.ㅡ;; 혹시 방사능의 여파?

자비심이라곤 1%도 없는 등산로

시작부터 경사가 상당해서 힘드네요. 몸 풀릴 시간 따위는 주지 않습니다. ㅎㅎ

봉황산 임도

자전거 타고 몇번 올라갔던 길인데 등산로에서 내려다보니 그냥 웃음만 ㅎㅎㅎ

오르막 마지막 즈음

쉴 틈을 안주는 오르막이 쭈욱 이어지더니 막판엔 경사도가 더 올라갑니다.
이 고비만 넘으면 힘든 오르막은 끝.

오르막 끝내고 맞이하는 풍경

썩 감흥이 오진 않습니다. 자전거 타고 하동 금오산 올라가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최고죠. ㅋㅋ

낚시 포인트 #1

수십개 달려 있는 리본을 보고 여기가 정상인줄 알았으나 지도보니 아님;;

말뚝보고 여기가 정상이구나 했는데, 역시 아님;; 옆으로 50m 더 가야 ㅎㅎ

봉황산 정상

정상부가 우뚝 솟은 봉우리가 아니라서 크게 감흥은 없네요. 여하튼 여기가 정상부 ㅡ.ㅡ;;

돌산 - 화태도 연륙교

저 다리는 공사를 하는건지 마는건지 몇 년째 저 모양인거 같습니다.

낚시 포인트 #3

흔들리지 않는 흔들바위!! 누가 밑에다 쐐기처럼 돌을 박아놔서 흔들지 않습니다. ㅋㅋ

봉황산 등산로가 율림재 주차장에서 끝나는데, 금오산 넘어서 향일암으로 갈까말까 잠깐 고민.
오늘 아니면 또 언제 마음먹고 나올지 몰라서 그냥 가보기로 함.

가끔하는 등산이라 율림재에서 금오산 방향으로 올라가는데 깔딱깔딱 입질이 옵니다. ㅎㅎ
헌데 이 오르막은 어디 명함을 내밀지도 못하겠더군요. 향일암으로 내려가는 내리막이 더 황당 ㅡ.ㅡ;;

금오산 정상

율림재 주차장부터 올라가면 고도차 얼마 안되서 금방 올라갑니다.

내리막

여기서부턴가 길이 좀 쌔한~~ 느낌이 오기 시작합니다. ㅎㅎ

금오봉 표지석인듯

능선따라 오면서 봉우리는 여러 개 넘었더니 어디가 어딘지 신경도 안쓰고 무작정 내려왔습니다.
길이 너무 험해서 신경쓸 여유가 없었네요. 오직 앞으로 앞으로 ㅋㅋ

금오산 정상 말뚝에서 금오봉으로 가는 길에 길을 잘못 들었는지 절벽길로 한참을 내려오고 나니 무릎에 슬슬 신호가 오기 시작하더군요. 충격이라도 받으면 무릎 작살날거 같아서 한발 한발 내디딜때마다 조심 조심;;

▲ 금오봉 -> 향일암 구간

금오봉에서 향일암으로 내려오는 길은 저런 철재다리를 수십개 내려와야 합니다. 눈으로 대강 보기에 60도에 가까운 계단도 보이고 여튼 올라가는 길이나 내려오는 길이나 수월치가 않네요.

향일암 대웅전

화재 이후 재건한 모습은 처음봅니다.
절간에 금칠한다고 부처님이 좋아하시려나 모르겠습니다만. 안쪽 모습을 못봐서 좀 아쉽네요.

이순신 광장

밥 먹으러 가는 길에 보니 연을 내리고 있던데, 밥 먹고 나오니 마지막 연 내리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올리는 거나 내리는 거나 무척 힘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