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복수병 집단발병을 끝으로 거의 1년을 무탈하게 지내오던 물생활에 다시 테클이 걸렸습니다. ㅡ.ㅡ;;
분리후 관찰 중인 생선 #1
이 녀석은 외부증상은 없는데, 몇 달 전 전체환수 이후로 활동성 저하와 먹이 반응이 떨어졌습니다. 자연스레 다른 녀석들에게 집단 린치도 당하고, 하루 종일 구석에 쳐박혀 있는 것을 1주일 넘도록 관찰하고 분리를 결정했습니다.
외부증상이 있어야 봉사 문고리 잡는 심정으로 약이라도 써볼텐데, 증상이 없어서 그저 관찰만 하는 중입니다.
백점병 의심, 약욕 1회 후
아침에 먹이주다 백점병으로 의심되는 개체를 발견하곤 그 날 당장 TDC 약욕 1회 후, 본 수조로 돌려보내고 찍은 사진입니다. 많이 떨어져 나갔으나, 아직 히끗히끗한 흔적이 보입니다.
옅은 농도로 TDC 2회 약욕 후에도 흔적이 여전히 보이길래, 자세히 관찰하고자 분리시켰습니다.
백점병 의심 개체
저농도 TDC 약욕 2회 후에도 여전히 백점충으로 의심되는 것이 새로 붙어 있습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고농도로 5분 정도 짧게 다시 한번 약욕을 시켰으나 아직은 깨끗하게 떨어져나가질 않네요.
둘 다 상태가 안좋아서 먹이 반응이 별로 없습니다. 사료 조금 뿌려줬다가 안먹으면 치우느라 그것도 일이네요;;
아직 수조에 적응을 못해서 어리둥절. 아프고 약한 녀석들 둘만 모아놔도 영역다툼 하느라고 난리군요.
백점충 달고 있는 녀석이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습니다.
백점병은 옛날 옛적에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금붕어 키울 때 마지막으로 봤던 병이라 저게 백점병이 맞나 긴가민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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