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이 발매되기 전, 샘플 트랙으로 Nevermore, Without You 등이 공개됐었습니다.
두 트랙을 들어본 후, 첫 감상평은 "2% 아니 한 10% 정도 부족함! 앨범이 정식으로 공개되면 더 좋은 트랙이 분명있겠지~~"
그러나, 앨범 감상 후 그런 기대는 여지 없이 무너졌습니다. 감흥을 제대로 못 받은 걸까 싶어서 두어번 다시 들어봤으나, 역시나 삘은 오지 않습니다.
기타리스트 마이클 로미오의 전반적으로 리프워크는 이게 뭔가 싶을 정도로 밋밋하고, 기타의 뒤를 받쳐주던 키보드 또한 행방이 묘연하네요. 키보드 파트가 아예 실종된 곡도 있고, 기타와 따로 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곡도 많습니다. 어느 곡이라고 꼽을 필요도 없이 전체적으로 멜로디 라인 또한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도대체 뭐지 싶은 생각만 가득하네요.
드러머 제이슨 룰로가 심장 질환으로 쓰러지면서 밴드 활동이 한동안 멈췄었죠. 4년 만의 새 앨범이라 무척 기대하고 반가웠지만, 내용은 좀 실망스럽습니다. 해외 포럼을 보면 올해의 앨범으로 꼽을만하다며 칭찬하는 글도 제법 많이 보이는데, 제 감상평은 데뷔 무렵 앨범 2장을 제외하면 가장 실망스럽습니다.
전체 11곡 중에서 그나마 귀에 들어오는 곡은 (후하게 쳐서) 6번 Charon, 7번 To Hell and Back 정도네요.
#01 - Overture, 2:13
#02 - Nevermore, 5:30
#03 - Underworld, 5:48
#04 - Without You, 5:51
#05 - Kiss of Fire, 5:10
#06 - Charon, 6:07
#07 - To Hell and Back, 9:23
#08 - In My Darkest Hour, 4:22
#09 - Run With the Devil, 5:38
#10 - Swansong, 7:29
#11 - Legend,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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