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개월 막 넘겼습니다. 엊그제까지 깨알만했던 거 같은데 많이 자랐습니다.
아주 타이트하게 선별을 해서 그런지 작년보다는 성장속도가 다소 빠른 느낌입니다. 전반적으로 체형도 더 좋아 보입니다.
덩치와는 아무 상관 없이, 빠른 녀석들은 아감딱지에 색도 나타나고 가끔 어설프게 체색으로 감정 표현도 하고 그렇네요.
가장 큰 녀석이 전장 30mm 정도 되는 느낌입니다. 물론 눈대중으로.
정확한 크기는 다음에 분양할 녀석과 키울 녀석들 분리시키면서 재봐야 알 수 있을 듯.
아래 사진은 메인수조에서 살고 있는 작년에 번식시킨 녀석.
2~3년생 성어들한테 치여서 존재감 전혀 없이 몸사리고 다니던 녀석인데, 요 며칠 소심하게 발색을 올리고 있네요.
아직 대놓고 플레어링까진 못하는데, 저 보다 덩치 큰 녀석들이 이젠 늙어서 기운을 못쓴다는 걸 알아챘나 봅니다. ㅎㅎ
어릴 때는 지느러미가 기 막히게 멋졌는데, 성어들하고 섞어놨더니 엉망이 되버렸네요.
반장자리 차지하면 다시 예쁘게 자랄 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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