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도 지나고 해서 히터 없이 20도 정도 유지되던 수온을 히터 넣고 25도까지 단계적으로 올리는 중입니다.
따로 지내던 2세들도 메인수조로 합사시켰더니, 적응을 못해서 며칠 어미들한테 쫓겨다니기 바쁩니다. ㅎㅎ
줄새우 사체
겨울 시즌 버들붕어 활동성이 떨어진 덕에 만끽했던 '태평성대 줄새우 세상'에 종말이 다가오나 봅니다. ㅋㅋ
5cm급의 제법 큰 줄새우인데, 머리는 어디 가고 없고 몸뚱아리만 남았네요.
컨디션 회복 시키려고 생이새우도 가끔씩 넣어주고 있는데, 버들붕어 폭풍사냥 대열에서 알짱거리다가 털린 모양입니다.
작년에 번식시킨 주니어(준성어)
아직 덜자라서 그런지 유난히 사람보면 도망을 잘가는데, 수조까지 옮겼더니 적응 전이라 아주 패닉상태입니다.
한 가족
우연찮게 부모, 자식 2쌍이 한 사진에 찍혔네요. 맨 밑이 어미, 그 위가 아비, 수면쪽 2마리가 주니어들.
본능에 충실
배운 적 없어도 먹는 건 줄은 알고 줄새우 잔재에 입질 중인 준성어.
버들붕어들이 먹고남긴 잔재는 다른 줄새우가 와서 깨끗히 처리하는 정말 훌륭한 에코시스템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