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 금전산 3

순천 낙안 금전산 산행 (오공재 → 금전산 정상 → 성북마을)

어느덧 4번째이자, 금전산의 가보지 못한 마지막 구간을 다녀온 산행이다. 금전산의 다른 코스가 궁금하신 분들은 여길 클릭~~~ 오공재, 가보지 못했던 마지막 코스 설 연휴 직전까지는 일에 파묻혀서 죽은 듯이 지냈는데, 다행히 설 연휴 이후로 조금 한가하여 주말마다 등산을 즐기는 중이다. 어딜 갈까 잠깐 고민하다가 기분 탓에, 호기심 탓에 금전산 오공재 코스를 선택했다. 등고선만 봐도 오공재 코스가 금전산 등산로 가운데 가장 편할 것 같다는 견적이 나오더라. 이번엔 힘든 길보다는 어슬렁 어슬렁 숲길을 거닐고 싶었다. 금전산의 그 풍경과 기운이 다시 생각나기도 하고. 교통편 오공재 코스를 마지막까지 가보지 못했던 이유가 접근성 탓 아닐까 싶다. 다른 코스는 낙안읍성을 중심으로 시작하기 편한데, 오공재는 그렇..

산행 2020.02.10

순천 낙안 금전산 산행 (성북마을 → 금강암 → 전망대 → 낙안민속자연휴양림)

연휴 동안 비가 올 거라는 일기예보에 간만에 뒹굴뒹굴을 할까, 밀린 영화를 차례로 볼까 했는데, 다행히 이틀은 비 소식이 사라졌다. 그래서, 오랜만에 산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어딜 갈까 한참 고민했다. 그러다, 문득 가보고 싶었던 길의 윤곽이 떠올랐다. " 금강암 뒷길: 금강암 → 전망대 → 낙안민속자연휴양림 " 낙안 금전산은 세 번째 산행인데, 첫 번째는 불재에서 돌탑봉을 넘어서 금전산에 올랐다가 낙안온천 방향으로 내려왔었고, 두 번째는 낙안민속자연휴양림에서 올랐다가 정상을 찍고 성북마을로 하산했었다. 매번 코스가 다르다 보니 이 작은 산이 아직까진 매번 새롭다. 지난번엔 이 길로 내려왔었는데, 이번엔 반대로 올라가는 터라 풍경이 참 낯설다. 낯선 풍경에 여기저기 눈길을 주다 보니 돌담도 기억나고 모퉁..

산행 2020.01.27

순천 낙안 금전산 (낙안민속자연휴양림 → 성북마을) 산행

일주일 전의 산행이었는데, 이제서야 글로 정리를 해본다.두번째 산행 순천 금전산은 작년 봄에 한번 갔다온 적이 있는데, 이번엔 코스를 조금 달리하여 두 번째 산행을 했다. 2018/04/26 - 순천 금전산 등산 + 낙안읍성 1/3지난 번은 낙안 불재에서 출발해서 돌탑봉을 넘고, 궁굴재를 거쳐서 금전산 정상엘 올랐는데, 이번엔 낙안민속자연휴양림을 들머리로 삼았다. 거리는 약 7.8KM 이고, 휴식시간 포함해서 총 3시간 20분 남짓 소요됐다. 낙안민속자연휴양림오늘 출발점은 '현위치'라고 표시된 지점이 아니고, 바로 옆의 '휴양림'이라고 표시된 지점이다. 안내도에 따르면 능선길을 따라 금강암으로 가는 길도 있는 듯한데, 아직 가보진 못했다. 일요일 오전이었고, 늦겨울의 쌀쌀함 탓인지 조용했다. 큰 길을 따..

산행 2019.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