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산 26

2015년 10월, 라이딩 결산

10월엔 라이딩 누적 거리 약 510KM + 등산 10KM로 역대 최고치 경신입니다. 이런 수치에 신경쓰기 시작하면 안되는데, 월말에 잘하면 누적 500KM 찍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무렵부터 기록을 자꾸 의식하게 되네요. I: 10월 4일, 산 3개 넘어보기 36KM http://epician.tistory.com/216봉화산 -> 영취산 -> 호랑산으로 이어지는 경로인데, 수년 전에 몸상태 정말 안좋을 때 한번 갔다가 지옥을 보고왔던 코스 ㅎㅎ 그때의 기억 탓에 엄청난 각오를 하고 갔습니다만... 이번엔 몸상태가 좋아서인지 영 싱겁게 끝났네요.MTB는 끽해야 한달에 1~2번 타다보니 탈 때마다 안장이 너무 어색하네요. II: 10월 7일, 달천 시계방향 33KM 컨디션 유지용 표준코스 ㅎㅎ III..

라이딩 후기 2015.11.02

다이어트 특집, 산 3개 넘어보기 II

10월의 마지막 라이딩은 화양면 일주로 마무리하고, 10월 누적 라이딩 500KM를 찍어보려고 했습니다만... 의욕차게 출발했던 화양면 일주는 중간에 배가 아파서 설사 한번하고 하프 코스로 줄이고 급복귀;;;화양면 일주 실패 후에 월 누적 500KM를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 다시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500KM를 채우기 위한 대체 코스 물색에 들어갔습니다. 그 결과 나온 게 황새봉 - 간리봉/가마봉 - 호랑산 이렇게 산 3개를 넘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50KM 코스.처음엔 50KM 코스를 생각했는데, 10월 라이딩 거리와 합산해보니 간당간당하게 500KM를 못 찍을 수 있겠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래서, 안전(?)하게 우회코스를 조금 더 넣어서 60KM로 늘렸습니다.라이딩 경로는 화장동 -> 죽림..

라이딩 후기 2015.11.01

다이어트 특집, 산 3개 넘어보기

3년 전, 산 3개를 넘어보는 지옥같은 도전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몸이 너무 안좋을 때 감행한 라이딩이라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3년 전과 같은 날짜인 개천절에 다시 그 짓을 해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하루 미룬 10월 4일에 감행했습니다. 경로는 미평 봉화산을 넘어서 오천동, 신덕동, 상암동, 진례산/영취산을 넘고 다시 호랑산을 넘어서 복귀하는 코스로 약 36KM. 우회구간이 있어서 지난 번보다 약 4KM 정도 줄었습니다. 아침 차려먹기 귀찮아서 한끼에 버금가는 고열량 과자 (초코 다이제, 1100kcal) 한통, 사과 하나 먹고 출발. 초반은 몸이 안풀려서 조금 힘든 듯한 느낌도 있는데, 페이스 조절 해가며 봉화산은 가볍게(?) 넘었습니다. 지난 번에는 진짜 몸이 너무 안좋..

라이딩 후기 2015.10.05

2015년 9월, 라이딩 결산

2015년 9월 누적 약 446KM를 달성했습니다. 역대 최고치 경신 ㅠ.ㅠ 8월까지 계속 불어만 가던 체중에 심각한 위기감을 느끼고, 9월엔 다이어트 최후의 카드, 식이조절 돌입;;; 한끼 굶거나 간단히 과일로 떼우고, 군것질을 매우 삼가하는 중입니다. 살 빼려고 굶어보긴 또 태어나서 처음이네요. 그 결과, 9월에 대략 3KG 정도 체중이 빠졌네요. 8월 중순 최고치 78.6KG을 찍고, 식이조절과 함께 서서히 체중이 빠지는 중입니다. 앞으로 두어달 정도면 목표치 70KG까지 뺄 수 있을거 같긴 한데, 겨울 시즌이 변수. I: 9월 3일, 달천 반시계방향 37KM 덕양 농로 쪽으로 돌아서 갔더니 거리가 조금 늘었네요. 가을 날씨 같아서 낮시간에 운동하러 나갔다가, 너무 더워서 깜놀. 달천 오르막을 앞두..

라이딩 후기 2015.09.30

2015년 8월, 라이딩 결산

그 새 한 달이 지났네요. 8월은 미칠 듯한 더위 탓에 동네 야간 라이딩 위주로 약 280KM 탔습니다. 더위에 시달려가며 땀을 쏟아내도 체중은 그대로 현상유지;; 안빠져요 ㅠ.ㅠ I: 8월 3일, 달천 반시계방향 34KM 7시쯤 나가면 해는 수평선 근처로 떨어지는 중이라 더위도 한 풀 가시고, 귀찮게 선크림 안발라도 되고. 그래서 7~8월은 계속 야간 라이딩 위주네요. II: 8월 8일, 상암-신덕 25KM 8월 초, 극한의 무더위는 해가 져도 운동하기 힘들 정도로 덥네요. 돌아와서 샤워하다가 탈진 전조증상같은 현기증을 약간 느꼈습니다. III: 8월 11일, 호랑산 시계방향 15KM 라이딩 내내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져서 살짝 긴장했습니다. 비 오기 전에 끝내고 들어가려고 휴식 없이 달렸네요. IV: ..

라이딩 후기 2015.08.31

2015년 7월, 라이딩 결산

7월 누적은 약 350KM. 미칠 듯한 무더위를 감안하면 나름 선방입니다. ㅎㅎ I: 7월 2일, 달천 반시계방향 34KM 벌써 한 달 정도나 지나서인지 기억이 별로 없네요. 지극히 평범한 라이딩이었나 봅니다. 평속은 약 22KM/h로 최고기록을 찍은 듯 싶습니다.순간 경사도 10%가 넘어가는 오르막이 수두룩해서 저질엔진으로 평속 22KM/h 찍기가 만만치가 않습니다. II: 7월 5일, 섬진강-보성강-순천-여수 105KM 장마 시작 전에 장거리 라이딩을 한번 하고 싶어서 후다닥 계획하고 다녀왔던 장거리 라이딩.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장마는 가출;;코스가 나름 훌륭해서 굉장히 즐거웠는데, 막판 몰아치는 맞바람에 시달린건 좀 에러 ㅠ.ㅠ III: 7월 10일, 호랑산-흥국사 8자 코스 23KM 날이 무더워..

라이딩 후기 2015.07.31

2015년 6월, 라이딩 결산

6월도 근근히 동네 라이딩, 다이어트 라이딩으로 연명했습니다. ㅎㅎ 심리적으로 여유가 없다보니 멀리 나가질 못하네요. 누적거리는 약 295KM. I: 6월 4일, 호랑산 14KM 정리 안되고 꼬여가는 일 때문에 해골이 너무 복잡해서 GPS 켜는 것도 잊어먹고 한참 달렸네요. 초반 2KM 정도 기록 누락. 저 기록만 제대로 남았으면 이 구간 최고기록 갱신 같은데, 아쉽;;;; 오랜 만에 컨디션 좋은 날. 업힐 내내 기어 2장이 남습니다. 3장을 남겨볼까 하다가 무릎 상할까봐 진정 ㅎㅎ II: 6월 7일, 신덕 반시계방향 24KM 지난 라이딩에선 GPS 안켜놓고 달리다가 중간에 켰는데, 이 날은 반쯤 달린 뒤에 안켰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ㅠ.ㅠ 지금 켜봐야 무슨 의미가 있겠냐 싶어, 오랜 만에 속도 한번 ..

라이딩 후기 2015.07.04

2015년 5월, 라이딩 결산

넘치는 전투력으로 날씨 좋은 5월엔 장거리 라이딩 몇 번 찍으면 개인 최고기록(월 누적거리)을 쉽게 갈아치울 것 같았습니다. 헌데, 새로운 작업에 들어가면서 시간적, 심리적 여유가 사라졌습니다. 덕분에 장거리는 생각치도 못하고 틈틈히 동네라이딩으로 연명;;5월 총 누적거리는 약 365KM, 기존 최고기록이던 340KM를 겨우 넘겼습니다. I: 5월 2일, 호랑산 - 흥국사 - 호랑산 8자 코스 23KM 새로 시작한 작업의 예상못한 초반 삽질이 극심해지면서 다시 생활권은 올빼미 모드로 진입. 날 새고 아침에 운동하러 나갔습니다. 그 결과, 몸이 녹아내리는 듯한 극도의 피곤함을 경험. 흥국사 찍고 다시 오르막을 시작하자마자 온몸이 죽겠다고 바로 반응하네요. ㅡ.ㅡ;;딱 시기적으로 겁 없는 어린 뱀들이 돌아다..

라이딩 후기 2015.06.01

2015년 4월, 라이딩 결산

4월 다이어트 라이딩으로 누적 310KM를 찍었습니다. 장거리 라이딩 한번 안가고 동네 라이딩으로 월 누적 300KM 그리고 월 10회 라이딩을 해본건 아마 처음이지 싶습니다. 현재까지 월 누적 최장거리는 2009년 9월의 340KM 정도입니다. 이건 주말 장거리 라이딩 3~4회로 만들어진 기록이라 은퇴(?) 전엔 갱신이 힘들어보였습니다만, 최근 전투력를 보면 올해 이 기록이 깨질 거 같습니다. ㅎㅎ금연 이후 5Kg 정도 불어난 체중이 빠질 생각이 없습니다. 한달 동안 이렇게 열심히 운동을 했는데도 고작 -1Kg 아;;; 더 안찌는 걸 위안으로 삼아야 할런지.운동했던 기록을 보니 4월엔 재활과 다이어트를 목표로 상암-신덕 코스 그리고 달천 코스를 줄기차게 갔었네요. I: 4월 3일, 상암-신덕 시계방향 ..

라이딩 후기 2015.05.02

새로운 MTB 운동코스의 발굴

로드 사이클을 굴리기 시작한 후로는 MTB는 잘 안타지게 되더군요. 둘 다 열심히 탈 줄 알았는데 ㅎㅎ자주 가는 MTB 운동코스로는 호랑산 한바퀴 15KM 코스가 있습니다. 컨디션 좀 안좋거나 오래 쉬었다가 타면 1시간 30분 남짓 걸리고, 컨디션 좋을 때는 논스톱으로 1시간 5분 정도면 들어오는 코스.도로 안타고 거리를 연장하고 싶을 때는 근처에서 코스 잡기가 참 애매했는데, 최근에 자내리에서 흥국사 방향으로 임도가 뚫렸다는 소식을 듣고 어제 흥국사 방향으로 코스를 잡아봤습니다.파란색 경로가 갈 때 (봉계1제 -> 흥국사), 노란색 경로가 올 때 (흥국사 -> 호랑산 -> 자내리) 경로입니다. 봉계1제를 들머리로 잡고 자내리 사거리 거쳐서 흥국사, 중흥저수지까지 논스톱으로 들어갔습니다. 유난히 컨디션이..

라이딩 후기 201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