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을 http://epician.tistory.com/85 을 올릴 때까지만 해도 근근히 버티는 모양새였는데, 며칠 사이 상태가 또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눈에 백탁까지 오고, 움직임도 현저히 줄어들어 사료도 잘 안먹습니다.
작년 5월에 들어왔고 당시 무리 중에서 덩치가 가장 컸던 녀석이라 그 무렵이 1년령 정도 됐다고 본다면 올해로 만 2년령이네요.
알려진 바로는 버들붕어 수명이 2년 정도라고 하니, 투병 중인 NO.1은 이미 제 수명을 다 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활동성이 심각하게 떨어져 있는 것을 보니 더 이상의 치료가 의미가 있나 싶기도 했는데, 눈에 백탁까지 와서 고생하는 모습을 보니 그냥 둘 수가 없네요.
이런저런 정보들을 찾던 중에 그람 양성균, 음성균 모두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 푸라놀을 구했습니다. 푸라놀을 주문했는데, 단종됐는지 푸라놀2가 배송되어 왔네요.
설명서 꼼꼼히 읽어보고 수조 비워서 깨끗히 청소 후, 약 풀고 입수시켰는데, 체력이 워낙 떨어져서 그런지 힘들어하는 기색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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