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라이딩 결산

6월은 총 6회 라이딩, 누적거리는 370KM 정도 기록했습니다. 장거리 라이딩 덕에 횟수대비 거리는 많은 편이네요.

I: 6월 4일, 산 넘어 화양면 일주 60KM

2017/06/05 - [라이딩 후기] - 산 넘어 화양면 일주

시외로 장거리 라이딩을 가려다가 타이어에 문제가 생겨서 대체 코스로 잡았습니다.

전반적인 타이어 마일리지는 아직 남았는데, 급정거하면 심하게 쓸렸던 부분이 저렇게 크랙을 내면서 수명을 다하고 말았습니다. 예전에 고라니 피하느라고 급정거를 심하게 했었는데, 그래서 저 부분만 저렇게 닳았나 봅니다.

멘탈이 탈탈 털릴 정도로 힘들었던 오르막 길...

화양면 풍경

II: 6월 8일, 달천 반시계 방향 37KM

갯골

III: 6월 11일, 남원 → 여수 125KM

2017/06/12 - [라이딩 후기] - (기상청에 낚인) 남원 - 여수 125KM 라이딩

하루 종일 맞바람을 맞아서 정말 역대급 개고생이었네요. ㅎㅎ

남원 시내

섬진강

괴목 구나무장

IV: 6월 17일, 달천 왕복 38KM

극심한 장거리 라이딩 후유증과 며칠간의 피로까지 겹치니 라이딩 의욕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도, 컨디션 유지 차원에서 나갔다 왔습니다. 생각보단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는데, 한동안 잊고 지냈던 깔따구떼의 무자비한 공습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달렸습니다.

V: 6월 24일, 돌산 일주 시계방향 71KM

2017/06/25 - [라이딩 후기] - 돌산 일주 (feat. 풍력발전소)

간만에 날씨, 컨디션, 풍경 삼박자가 모두 휼륭했던 라이딩이었습니다. 한번 더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ㅎㅎ

율림치 오르막길

율림치 정상 주차장

VI: 6월 28일, 달천 왕복 39KM

장마가 시작된다는 소식에, 금토일 3일 연속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갔습니다.

하~ 또 펑크. 정말 귀찮다는 생각이.
아스팔트 열기에 온몸이 달궈져서 녹아내릴 듯 피곤하니 정말 미치도록 귀찮았습니다. 그래도, 집에 가려면 얼른 수습해야지 별 수 있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