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수조에서 예기치 않게 산란한 후, 이틀 뒤에 대부분 부화됐습니다.어째야 하나 고민고민. 옆쪽 산란수조의 수컷은 행동이 이상한 구석이 많아서 띄워준 루바망을 뒤집어 보니 아무 것도 없습니다. 도대체 무슨 영문인지 알 수가 없군요. 8시간 정도 산란행동을 했음에도 아무 것도 없다니.산란수조를 홀로 지키고 있던 수컷2를 빼버리고, 메인수조에서 부화된 치어와 애비인 수컷1을 산란수조로 옮겼습니다. 사실 이걸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한참 고민을 했는데, 치어들이 더 자라서 돌아다니기 시작하면 영영 불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에 일단 저지르고 봤습니다. 다행히 뒷탈은 없었습니다.지난 수요일에 부화했으니 오늘이 만 9일째 되는 날이군요. 대략 평균적으로 5mm 정도 크기인데, 눈으로 보이는 숫자는 꽤 줄었습니다.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