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추석을 맞이하야~ 조부모님 산소에 벌초를 다녀왔습니다. 1년에 한 번하는 예초기질이라 매번 몸이 적응 못해서 죽을 거 같네요. 안그래도 안좋은 어깨가 찢어질 듯이 아픈 ㅠ.ㅠ 밥 먹는데 손 떨려서 혼났습니다.여튼, 그건 그거고. 산소 바로 아래 저수지를 문득보니 줄새우가 줄새우가 말도 못하게 많습니다. 물반 새우반.. ㅎㅎ 줄새우가 득실득실한 모습을 보니 이 저수지는 배스가 없구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배스 풀렸으면 쟤들 벌써 씨가 말랐을텐데.벌초 끝내고 잠시 짬을 내어 PET병으로 12마리 포획해 왔습니다. 미끼가 시원찮아서 잘 들어오지는 않더군요. 12마리면 나름 선방입니다. ㅎㅎ이제 쟤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 고민이군요.;; 무작정 잡아오긴 했는데, 생이새우 수조에 합사시키자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