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42

Vanden Plas - Chronicles of the Immortals: Netherworld II (2015)

'Chronicles of the Immortals: Netherworld II'는 작년에 이어 발표되는 'Chronicles of the Immortals: Netherworld'의 두 번째 파트이자, 마지막 파트입니다.후속작으로 몇장 더 나오는 대작(대하 메탈 ㅋㅋ)이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제 바램일 뿐..지난 앨범의 마지막 트랙 2곡 'Soul Alliance'와 'Inside'가 몰아치는 구성의 곡이었던터라 이번 앨범의 첫 곡은 그 흐름을 이어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습니다.그런데, 이번 앨범의 첫 곡, 'In My Universe'는 전반적으로 너무 차분합니다. 지난 앨범의 여운을 살리지 못해서 조금 아쉽네요.3번 트랙 'Stone Roses Edge'부터 5번 트랙 'Monster'..

Rock the World 2015.11.16

Trivium - Silence in the Snow (2015)

섣부른 평가보다는 선입견을 떨치고 음악적인 면으로만 접근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앨범을 듣자마자 기존 팬들의 악평이 너무 쉽게 예상됐거든요 ㅋㅋTrivium의 음악적 스타일이라고 하면 빡센 쓰래쉬 메틀에 기반한 메틀코어 성향으로 정리될 수 있겠습니다. Slayer, Exodus, Overkill, Testament 등으로부터 전승되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장르죠.초기 앨범 2장 'Ember to Inferno', 'Ascendancy'를 통해 교과서적인 메틀코어 성향의 음악을 하다가, 2006년 The Crusade 앨범부터는 보컬 스타일이 약간 바뀌면서 샤우팅이 최대한 배제된 클린 보컬을 많이 쓰기 시작합니다. 사운드는 오히려 80년 쓰래쉬 메틀이 많이 느껴질 정도로 차분해진 느낌을 줬습니다.이 ..

Rock the World 2015.10.18

Battlecross - Rise to Power (2015)

쓰래쉬 메틀, 메틀코어 등을 아우르는 익스트림 계통의 음악을 하는 밴드 Battlecross의 3번째 정규앨범입니다. 일단 지난 앨범보단 곡 작업이 말끔하게 정리된 느낌인데, 아무래도 데뷔 앨범에서 보여줬던 그 충격 만큼은 못하네요. 정말 살벌 했던 'Push Pull Destroy'가 너무 깊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Push Pull Destroy 지난 앨범 이후 멤버 변화가 있었는데, 드러머 Mike Kreger가 개인사정으로 밴드를 떠났습니다. 그 후임으로 여러 드러머가 투어를 함께하다가 현재는 Alex Bent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Alex Bent의 이력을 뒤져보니 Hatriot이라는 밴드에서 2년 있었고, 93년생 아직 어린 친구네요. 잘 치긴 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파워뿔~~ 스타일은 아니..

Rock the World 2015.08.24

Fear Factory - Genexus (2015)

세기말, 종말적인 분위기에 편승하여 인더스트리얼 장르가 유행할 때, 인기가 치솟았다가 최근 들어서는 몹시 주춤하고 있는 Fear Factory의 새 앨범 'Genexus'이 얼마 전 발매 됐네요.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찾아보니 9번째 정규앨범입니다.95년 Demanufacture 앨범부터 98년 Obsolete 앨범으로 이어지는 시기에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그 이후에는 내림세와 더불어 멤버 해고 등으로 인한 소송전 등이 있었죠. 기타리스트 Dino Cazares가 밴드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과정에서 밴드 매니저 (Christian Olde Wolbers의 부인)의 해고를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불화가 일어나서 Christian Olde Wolbers를 비롯해서 Raymond Herrera까지 같이 ..

Rock the World 2015.08.16

Symphony X - Underworld (2015)

앨범이 발매되기 전, 샘플 트랙으로 Nevermore, Without You 등이 공개됐었습니다. 두 트랙을 들어본 후, 첫 감상평은 "2% 아니 한 10% 정도 부족함! 앨범이 정식으로 공개되면 더 좋은 트랙이 분명있겠지~~"그러나, 앨범 감상 후 그런 기대는 여지 없이 무너졌습니다. 감흥을 제대로 못 받은 걸까 싶어서 두어번 다시 들어봤으나, 역시나 삘은 오지 않습니다.기타리스트 마이클 로미오의 전반적으로 리프워크는 이게 뭔가 싶을 정도로 밋밋하고, 기타의 뒤를 받쳐주던 키보드 또한 행방이 묘연하네요. 키보드 파트가 아예 실종된 곡도 있고, 기타와 따로 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곡도 많습니다. 어느 곡이라고 꼽을 필요도 없이 전체적으로 멜로디 라인 또한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도대체 뭐지 싶은 생각..

Rock the World 2015.07.29

Kamelot - Haven (2015)

파워메틀 밴드 Kamelot의 11번째 정규앨범입니다. 전 보컬리스트인 Roy S. Khan 탈퇴 이후, 망하리라는 본인의 예상을 깨고 선방 중입니다;;Tommy Karevik의 보컬은 지난 앨범에선 다소 이질감이 있었으나, 이번 앨범에선 완전히 지워냈네요. Seventh Wonder 보컬리스트로 있을 땐, 정말 상상하지도 못했는데 의외로 Roy S. Khan과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물론, 저는 Roy의 골수팬이므로 그 분의 표현력을 100점 기준으로 삼는다면 Tommy는 대략 80점 정도로 선방하는 레벨은 되지 않나 싶습니다.밴드의 지난 앨범들을 떠올려보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 커리어 하이는 2000년대 초반에 찍은거 같고 (Karma 부터 Epica 앨범까지), 현재는 최근의 어수선함을 지워내고..

Rock the World 2015.05.18

자전거 핸들바 거치용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

지름 43mm 높이 52mm의 원통형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무게는 60g 정도. 옆의 AA 배터리와 비교해보면 크기를 대략 짐작하실 수 있을 듯 싶네요. 제가 찾아본 것 중에선 가장 작았습니다. 노키아 X6 뮤직폰을 대체할 녀석으로 블루투스 헤드셋과 함께 구입했는데, 4일간 전국을 방황하다 도착 ㅋㅋ 가격은 만원짜리 한장 정도면 해결 가능한 수준으로 저렴. 비슷한 생김새의 제품이 몇 종 보이는데, 어차피 중국산 OEM으로 다 같은 제품입니다.바닥에 ON/OFF 스위치와 측면 하단에 AUX 입력, 전원 입력 단자 그리고 작동 상태를 알리는 LED가 전부입니다. 볼륨 조절 버튼이나 핸즈프리용 마이크 따위는 없습니다. (마이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핸드폰에선 음성장치로 인식이 되네요;;) 오직 스피커 전..

크립스 NB-S2 블루투스 넥밴드

운동할 때, 음악을 즐겨듣습니다. MTB 탈 때는 노키아 X6 뮤직폰을 핸들바에 거치해서 듣고 다녔는데, 로드사이클은 핸들바가 비좁아서 거치할 공간이 마땅치 않습니다. 삼백년 전에 단종된 모델이라 거치대 구하기도 쉽지 않고요. 그래서, 자전거 2대 사이를 옮겨다니기 편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뭔가를 찾다가,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와 블루투스 넥밴드를 일단 질러봤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는 배송 중 실종 상태, 택배의 행방이 묘연 ㅡ.ㅡㅋ 크립스 NB-S2 넥밴드는 작은 외장 스피커가 달려 있어서 목에 걸어놓으면 따로 이어폰 귀에 안꼽아도 됩니다. 운동할 때, 귀에 이어폰 꼽는건 미친 짓이죠. 절대 금물~이걸 사기 전에 가장 고민됐던게 외장 스피커의 음량과 과연 자전거 타는 중에 바람소리에 묻히지 않고 잘 들..

Nokia, 루미아 630 DS (Windows Phone 8.1) 사용기

두서 없는 개봉 · 사용기 홍콩판 루미아 630 DS를 호기심 해결 및 학습(?) 목적으로 샀다가 뒤늦게 개통하고 실사용하고 있습니다. 대략 스펙은 스냅드래곤 400 쿼드코어, RAM 512MB, 4.5인치 (854 x 480) 안드로이드 계열에선 명함도 못내밀 하드웨어 사양입니다. 덕분에 가격이 저렴하기도 하고요. 최근 가격 추세라면 해외배송비, 부가세 다 지불하고도 20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박스 전면 ▲ 박스 후면, 측면 박스는 역대 봐왔던 핸드폰 박스를 통틀어 가장 작습니다. 구성물도 정말 경악할 정도로 간단. ▲ 박스 구성 본체, 배터리 1개, AC 충전기(Micro USB), 간단한 설명서가 구성물의 전부입니다. 해외발매 핸드폰은 대부분 배터리 1개라서 이건 많이 익숙..

수조에 생긴 물달팽이, 다슬기, 삿갓조개 등등 제거 방법

물고기를 키우다보면 뜻하지 않게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생명체가 여럿 있습니다.그 중 하나가 수초에 딸려서 들어오는 물달팽이 종류 아닐까 싶습니다. 또, 멋 모르고 넣었다가 수초를 갉아먹는 통에 잡아내도 잡아내도 끝 없이 다시 나타나는 다슬기 종류도 있겠습니다.이런 불청객을 없애는 가장 간단한 방법 중 하나가 약국에서 젤콤 현탁액을 사서 2자 수조를 기준으로 1/4 정도(약 4~5ml)를 물에 풀어버리는 겁니다. 이러면 척추 동물, 갑각류 등을 제외하곤 거의 괴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단, 물달팽이처럼 알로 번식하는 경우엔 이미 낳아놓은 알에서 새로 부화하는 개체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2~3주 후에 1회 더 투약하시면 완전히 박멸됩니다.젤콤 현탁액을 구하기 힘든 경우, 알약으로 된 젤콤이나 ..

물생활 2014.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