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37

2016년 7월, 라이딩 결산

올해 7월은 정말 무덥습니다. 더위 탓에 라이딩 기록은 전월대비 딱 반타작, 누적 235KM를 기록했네요. 근래에 이렇게 더웠던 7월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네요. 덕분에 일찌감치 야간라이딩 체계로 전환 ㅎㅎ I: 7월 7일, 달천 38KM 점심약속이 취소되는 바람에 일찍 일어났다가 할 일도 없고, 간만에 오전 라이딩을 나서봅니다. 결과는... 예상치 못한 더위에 완전 떡실신. 30도를 넘나드는 더위에 깜짝 놀래서 달천 찍고 서둘러 후퇴 ㅎㅎ II: 7월 9일, 호랑산 - 영취산 새 임도 종주 29KM 2016/07/10 - [라이딩 후기] - 영취산 새 임도 한바퀴사근치에서 영취산 올라가는 업힐이 고되긴 해도 봉우재부터 시작되는 다운힐이 꽤 재밌습니다.4시쯤 출발해서 산악구간 다 통과하고 나니 7시가 조금..

라이딩 후기 2016.07.31

영취산 새 임도 한바퀴

엊그제 오전에 도로라이딩을 나갔다가 익어버릴 뻔한 경험을 했습니다. 당분간 해 떠 있을 시간엔 도로라이딩은 못하겠네요. 그 덕에 간만에 MTB를 꺼내타고 산으로 올라가봅니다. 아무래도 중간중간 그늘이 있으니 도로 라이딩보단 훨씬 낫습니다.코스는 작년 봄에 갔다가 공사가 덜된 탓에 아쉽게 철수했던 호랑산-영취산 새 임도 코스. 최근 갱신된 구글 어스 사진을 보니 공사중이던 임도가 모두 연결됐더군요.2015/03/12 - [라이딩 후기] - 2015 시즌 오픈, 호랑산-영취산 종주 재활라이딩더운 날씨에 올라오느라 용을 썼더니, 그늘 아래에서 산들바람 맞으며 즐기는 잠깐의 휴식이 꽤 즐겁습니다.호랑산에서 사근치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인데, 우회 임도를 새로 개설하고 있네요.사근치에서 영취산으로 향하는 가파른 오..

라이딩 후기 2016.07.10

2016년 6월, 라이딩 결산

6월 라이딩 기록은 누적 470KM로 역대 2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300KM나 타면 다행이겠다 싶었는데, 의외의 장거리 투어 한방으로 분위기 반전. I: 6월 1일, 신덕-상암 25KM 미평 - 만흥동 구간이 도로공사 중이라 한동안 잘 안가다가, 공사가 끝났지 않았을까 싶어서 오랜만에 가봅니다. 도로공사는 여전히 진행중이더군요. 다행인건 공사 막바지라 포장 상태 안좋은 구간은 거의 없었습니다. II: 6월 3일, 대포저수지 - 달천 40KM III: 6월 7일, 달천 반시계 반향 37KM 해지고 나서 8시쯤 출발했는데, 한동안 잊고 지냈던 날벌레(깔따구)의 공습이 엄청나네요. 하.. 비 처럼 쏟아지는 깔따구떼를 온몸으로 받아내며 달렸습니다. ㅠ.ㅠ IV: 6월 9일, 신덕 - 상암 25KM V: 6..

라이딩 후기 2016.06.30

2016년 5월, 라이딩 결산

5월 라이딩 기록은 "망했어요" 수준입니다. 시간이 별로 안나서 주 1~2회 정도의 동네 라이딩으로 연명, 누적 약 296KM. 이러다 엔진 리셋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결산이나 마나 별로 쓸 내용도 없습니다. I: 5월 5일, 돌산 일주 72KM http://epician.tistory.com/238 1차 시도는 비 쫄딱 맞고 철수, 2차 시도 끝에 성공했네요. 소화불량으로 컨디션은 별로 안좋았으나, 다행히 무사복귀. II: 5월 8일, 순천 해룡면 선월리 70KM http://epician.tistory.com/238 장거리 투어링 코스를 하나 짜던 중에 사전답사 차원에서 여수-순천간 17번 국도를 타는 모험을 감행해 봤습니다. 코스는 아주 좋았는데, 컨디션이 망;; 계속 맞바람에 시달린 탓인지, ..

라이딩 후기 2016.06.01

해룡 선월 71KM (부록: 돌산 일주 72KM)

요사이 이런저런 사정으로 라이딩을 별로 못했더니 잉여력이 지나치게 응축됐습니다. 벼루고 벼루다가 연휴기간을 맞았습니다. 일단 기상악화로 실패했던 돌산일주 재도전부터...부록: 5월 5일, 돌산일주 72KM 실패기: http://epician.tistory.com/236미련하게 아침밥을 너무 많이 먹었나 봅니다. 소화불량으로 상태가 약간 메롱해서, 갈까 말까 고민하다 출발.성두리 들어가기 전에 얕은 언덕길에 세워진 경사도 표지판인데, 10%도 아니고 11%도 아니고 10.8% ㅎㅎ 짧은 오르막이라 10.8%만큼의 감흥은 없네요. 율림치 오르막을 앞두고 15분 휴식.성두에서 올라가면 전체 오르막 거리는 약 2KM인데, 그 중 평균경사도 10%대의 빡센 구간이 대략 1.2KM 정도.올라왔던 길을 돌아보니, 아..

라이딩 후기 2016.05.09

2016년 4월, 라이딩 결산

4월은 시간도 별로 없고, 월말엔 황사/미세먼지까지 덥친 탓에 라이딩을 별로 못했네요. 총 누적은 약 270KM, 6회 라이딩. 주 1회 정도 겨우 탔네요.I: 4월 2일, 화양면 - 고봉산 일주 58KMhttp://epician.tistory.com/234재활 라이딩 조기종료를 위해 잡았던 코스인데, 고봉산을 가로지르는 관통도로에 올랐다가 평균경사도 10%의 뜨거운 맛이 보고 왔습니다.II: 4월 5일, 달천 반시계 방향 35KM벛꽃이 만개하는가 싶더니 어느 새 배꽃도... III: 4월 8일, 달천 반시계 방향 35KM IV: 4월 15일, 달천 34KM V: 4월 19일, 달천 반시계 방향 36KM 이 날 돌산 일주를 하려고 토/일요일까지 일했으나, 너무 열심히 일한 탓인지 간만에 요통 발생;;; ..

라이딩 후기 2016.05.01

돌산 일주, 실패!

지난 주 최근 시간이 없어서 달천만 뻔질나게 드나들다 간만에 풀코스 돌산일주를 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주말을 피해 평일 라이딩을 하려고, 주말까지 쳐박혀서 계획한 작업을 열심히 끝내놓고 보니... 허리가 아프네요. 요통 재발 ㅡ.ㅡ;; 쳐박혀서 너무 열심히 일했나봅니다. 덕분에 돌산일주 라이딩은 1주일 연기;; 여기까진 지난 주 스토리. 이번 주 며칠사이, 요통도 사라지고 이번 주엔 꼭 가야지 맘을 먹고 있었는데, 이번엔 황사와 미세먼지가 방해를 합니다. 완전 꼼짝마네요. 덕분에 쳐박혀서 열심히 일만 했더니 작업 진도는 쭈욱쭈욱 나가네요. ㅋㅋ3일 정도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 주의보가 걷히자마자 벼루었던 돌산 풀코스 일주에 나섰습니다. 늦잠을 자서 시간이 약간 애매합니다. 복귀길 야간 라이딩이 될지도 ..

라이딩 후기 2016.04.28

화양면 일주, 뜻 밖의 벚꽃 라이딩

시즌초, 재활라이딩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화양면 일주 코스를 잡았습니다. (작년에 나섰다가 배탈로 인해 철수했던 ㅡ.ㅡ) 화양면 방향과는 그닥 친하지가 않은 탓에 풀코스 라이딩은 거의 2년만입니다.원래 목적은 재활라이딩을 마무리하는 코스로 잡았으나 다녀오고 보니 대략 1석 3조. 재활도 하고, 벚꽃도 보고, 10%짜리 오르막 표지판도 찍고 ㅎㅎ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 약 58KM 코스. 중간에 해발 260M 정도의 고봉산 관통도로가 난코스입니다.출발 하자마자 벚꽃이 눈에 들어오네요. 날씨 화창하고, 컨디션도 좋습니다. 출발 전에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꽤 고민했네요. 딱 이 시기가 옷입기 애매한 시기 중 하나라. 숏타이즈를 입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롱타이즈를 입었는데, 다행히도 딱 적당한 복장이었습니..

라이딩 후기 2016.04.02

2015년 10월, 라이딩 결산

10월엔 라이딩 누적 거리 약 510KM + 등산 10KM로 역대 최고치 경신입니다. 이런 수치에 신경쓰기 시작하면 안되는데, 월말에 잘하면 누적 500KM 찍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무렵부터 기록을 자꾸 의식하게 되네요. I: 10월 4일, 산 3개 넘어보기 36KM http://epician.tistory.com/216봉화산 -> 영취산 -> 호랑산으로 이어지는 경로인데, 수년 전에 몸상태 정말 안좋을 때 한번 갔다가 지옥을 보고왔던 코스 ㅎㅎ 그때의 기억 탓에 엄청난 각오를 하고 갔습니다만... 이번엔 몸상태가 좋아서인지 영 싱겁게 끝났네요.MTB는 끽해야 한달에 1~2번 타다보니 탈 때마다 안장이 너무 어색하네요. II: 10월 7일, 달천 시계방향 33KM 컨디션 유지용 표준코스 ㅎㅎ III..

라이딩 후기 2015.11.02

다이어트 특집, 산 3개 넘어보기 II

10월의 마지막 라이딩은 화양면 일주로 마무리하고, 10월 누적 라이딩 500KM를 찍어보려고 했습니다만... 의욕차게 출발했던 화양면 일주는 중간에 배가 아파서 설사 한번하고 하프 코스로 줄이고 급복귀;;;화양면 일주 실패 후에 월 누적 500KM를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 다시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500KM를 채우기 위한 대체 코스 물색에 들어갔습니다. 그 결과 나온 게 황새봉 - 간리봉/가마봉 - 호랑산 이렇게 산 3개를 넘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50KM 코스.처음엔 50KM 코스를 생각했는데, 10월 라이딩 거리와 합산해보니 간당간당하게 500KM를 못 찍을 수 있겠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래서, 안전(?)하게 우회코스를 조금 더 넣어서 60KM로 늘렸습니다.라이딩 경로는 화장동 -> 죽림..

라이딩 후기 2015.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