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후기 58

돌산 일주, 실패!

지난 주 최근 시간이 없어서 달천만 뻔질나게 드나들다 간만에 풀코스 돌산일주를 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주말을 피해 평일 라이딩을 하려고, 주말까지 쳐박혀서 계획한 작업을 열심히 끝내놓고 보니... 허리가 아프네요. 요통 재발 ㅡ.ㅡ;; 쳐박혀서 너무 열심히 일했나봅니다. 덕분에 돌산일주 라이딩은 1주일 연기;; 여기까진 지난 주 스토리. 이번 주 며칠사이, 요통도 사라지고 이번 주엔 꼭 가야지 맘을 먹고 있었는데, 이번엔 황사와 미세먼지가 방해를 합니다. 완전 꼼짝마네요. 덕분에 쳐박혀서 열심히 일만 했더니 작업 진도는 쭈욱쭈욱 나가네요. ㅋㅋ3일 정도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 주의보가 걷히자마자 벼루었던 돌산 풀코스 일주에 나섰습니다. 늦잠을 자서 시간이 약간 애매합니다. 복귀길 야간 라이딩이 될지도 ..

라이딩 후기 2016.04.28

화양면 일주, 뜻 밖의 벚꽃 라이딩

시즌초, 재활라이딩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화양면 일주 코스를 잡았습니다. (작년에 나섰다가 배탈로 인해 철수했던 ㅡ.ㅡ) 화양면 방향과는 그닥 친하지가 않은 탓에 풀코스 라이딩은 거의 2년만입니다.원래 목적은 재활라이딩을 마무리하는 코스로 잡았으나 다녀오고 보니 대략 1석 3조. 재활도 하고, 벚꽃도 보고, 10%짜리 오르막 표지판도 찍고 ㅎㅎ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 약 58KM 코스. 중간에 해발 260M 정도의 고봉산 관통도로가 난코스입니다.출발 하자마자 벚꽃이 눈에 들어오네요. 날씨 화창하고, 컨디션도 좋습니다. 출발 전에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꽤 고민했네요. 딱 이 시기가 옷입기 애매한 시기 중 하나라. 숏타이즈를 입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롱타이즈를 입었는데, 다행히도 딱 적당한 복장이었습니..

라이딩 후기 2016.04.02

2016년 3월, 라이딩 결산

1월은 이상한파 탓에 너무 추워서 완전 잠수, 2월부터 슬슬 라이딩 시작해서 3월에 본격 재활모드에 돌입했습니다. 3월 누적 240KM 정도를 기록했는데, 작년과 누적거리는 비슷하고 속도는 조금씩 빠르네요. I: 3월 7일, 달천 37KM II: 3월 10일, 호랑산 15KM 업힐 내내 힘들어 죽는 줄 알았는데, 평속은 13.8KM/h 3월 기록치곤 제법 괜찮습니다. 몸이 좀 올라와야 14~15KM/h 정도 나오던 코스라. III: 3월 14일, 신덕 - 상암 25KM 몸 상태 올라오면 괜찮은데, 재활 중엔 조금 버거운 코스죠. 오천동 넘어가는 언덕길이 경사가 꽤 심각한데, 도로 노면 마저 너무 안좋아서 2배는 더 힘든 기분. IV: 3월 16일, 달천 37KM 달천 들어가는 언덕길에서 크게 힘들다는 기..

라이딩 후기 2016.03.31

2015년 11월, 라이딩 결산

11월은 개인사정으로 라이딩을 거의 못했네요. 컨디션 유지용 단거리 코스만 6회 타고 누적 177KM를 기록했습니다. 미련 갖지말고 속편하게 시즌아웃 선포하고 잠수 타야겠습니다. ㅋㅋ I: 11월 3일, 신덕-상암 반시계방향 25KM 7시 무렵 야간라이딩 이었는데, 쪽모자 쓰고 라이딩을 하니 귀가 시리더군요. 계절은 어김 없이 오고가네요. 해지고나니 이미 초겨울. II: 11월 5일, 달천 반시계방향 35KM 일명 산달천 코스 ㅋㅋ 로드 사이클 타고는 처음 가보네요. 초보시절 섬달천 간다길래 만만하게 보고 나섰다가 낚여서 이 코스를 타고 왔었다는 ㅋㅋㅋㅋ덕곡제 지나서 언덕하나 넘어서 복산리 마산마을로 빠졌다가 다시 언덕을 넘어 섬달천으로 들어가는 코스죠. 경사도가 꽤 심각해서 평소엔 로드 사이클 타고는 ..

라이딩 후기 2015.11.30

2015년 10월, 라이딩 결산

10월엔 라이딩 누적 거리 약 510KM + 등산 10KM로 역대 최고치 경신입니다. 이런 수치에 신경쓰기 시작하면 안되는데, 월말에 잘하면 누적 500KM 찍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무렵부터 기록을 자꾸 의식하게 되네요. I: 10월 4일, 산 3개 넘어보기 36KM http://epician.tistory.com/216봉화산 -> 영취산 -> 호랑산으로 이어지는 경로인데, 수년 전에 몸상태 정말 안좋을 때 한번 갔다가 지옥을 보고왔던 코스 ㅎㅎ 그때의 기억 탓에 엄청난 각오를 하고 갔습니다만... 이번엔 몸상태가 좋아서인지 영 싱겁게 끝났네요.MTB는 끽해야 한달에 1~2번 타다보니 탈 때마다 안장이 너무 어색하네요. II: 10월 7일, 달천 시계방향 33KM 컨디션 유지용 표준코스 ㅎㅎ III..

라이딩 후기 2015.11.02

다이어트 특집, 산 3개 넘어보기 II

10월의 마지막 라이딩은 화양면 일주로 마무리하고, 10월 누적 라이딩 500KM를 찍어보려고 했습니다만... 의욕차게 출발했던 화양면 일주는 중간에 배가 아파서 설사 한번하고 하프 코스로 줄이고 급복귀;;;화양면 일주 실패 후에 월 누적 500KM를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 다시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500KM를 채우기 위한 대체 코스 물색에 들어갔습니다. 그 결과 나온 게 황새봉 - 간리봉/가마봉 - 호랑산 이렇게 산 3개를 넘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50KM 코스.처음엔 50KM 코스를 생각했는데, 10월 라이딩 거리와 합산해보니 간당간당하게 500KM를 못 찍을 수 있겠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래서, 안전(?)하게 우회코스를 조금 더 넣어서 60KM로 늘렸습니다.라이딩 경로는 화장동 -> 죽림..

라이딩 후기 2015.11.01

다이어트 특집, 상사호 - 승주 125KM 라이딩

날씨가 갑자기 차가워졌습니다. 장거리 라이딩을 할 수 있는 마지막 타이밍이 아닌가 싶어서 급하게 코스 물색에 나섰습니다. 처음엔 남원-여수 코스를 2가지 만들었다가 여긴 다음에 가기로 미루고, 예전에 2번이나 실패했던 순천 상사호-선암사 코스로 결정했습니다.초보시절 첫 시도는 여수-선암사 왕복이 목표였는데, 일행 중에 한 명이 타이어가 찢어지면서 오도가도 못하는 깝깝한 상황에서 중도포기. 두 번째 시도는 선수구성 완벽해서 실패할 수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날을 잘못 잡아서 왕복엔 실패하고 기차로 복귀. 낮기온이 34도까지 올랐던 엄청난 날씨 ㅎㅎㅎ경로는 여수에서 863번 지방도를 타고 순천 해룡면을 거쳐서 상사호 진입, 승주읍, 서면을 거쳐서 여수로 복귀하는 125KM 코스.출발 전, 일기예보를 보니 여수..

라이딩 후기 2015.10.10

다이어트 특집, 산 3개 넘어보기

3년 전, 산 3개를 넘어보는 지옥같은 도전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몸이 너무 안좋을 때 감행한 라이딩이라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3년 전과 같은 날짜인 개천절에 다시 그 짓을 해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하루 미룬 10월 4일에 감행했습니다. 경로는 미평 봉화산을 넘어서 오천동, 신덕동, 상암동, 진례산/영취산을 넘고 다시 호랑산을 넘어서 복귀하는 코스로 약 36KM. 우회구간이 있어서 지난 번보다 약 4KM 정도 줄었습니다. 아침 차려먹기 귀찮아서 한끼에 버금가는 고열량 과자 (초코 다이제, 1100kcal) 한통, 사과 하나 먹고 출발. 초반은 몸이 안풀려서 조금 힘든 듯한 느낌도 있는데, 페이스 조절 해가며 봉화산은 가볍게(?) 넘었습니다. 지난 번에는 진짜 몸이 너무 안좋..

라이딩 후기 2015.10.05

2015년 9월, 라이딩 결산

2015년 9월 누적 약 446KM를 달성했습니다. 역대 최고치 경신 ㅠ.ㅠ 8월까지 계속 불어만 가던 체중에 심각한 위기감을 느끼고, 9월엔 다이어트 최후의 카드, 식이조절 돌입;;; 한끼 굶거나 간단히 과일로 떼우고, 군것질을 매우 삼가하는 중입니다. 살 빼려고 굶어보긴 또 태어나서 처음이네요. 그 결과, 9월에 대략 3KG 정도 체중이 빠졌네요. 8월 중순 최고치 78.6KG을 찍고, 식이조절과 함께 서서히 체중이 빠지는 중입니다. 앞으로 두어달 정도면 목표치 70KG까지 뺄 수 있을거 같긴 한데, 겨울 시즌이 변수. I: 9월 3일, 달천 반시계방향 37KM 덕양 농로 쪽으로 돌아서 갔더니 거리가 조금 늘었네요. 가을 날씨 같아서 낮시간에 운동하러 나갔다가, 너무 더워서 깜놀. 달천 오르막을 앞두..

라이딩 후기 2015.09.30

돌산 일주

기억력의 착오 돌산일주를 몇 번 했었다고 생각했는데, GPS 기록을 찾아보니 돌산 풀코스 도로일주는 딱 한번 밖에 없네요. 2009년 9월 20일, 정말 까마득한 옛날이네요. ㅎㅎ 그때는 MTB를 타고 반시계방향인 '금천 -> 군내 -> 성두 -> 율림치 -> 죽포' 방향으로 돌았었습니다.도로 풀코스 일주는 2009년에 딱 한번 뿐이었고 나머지는 임도를 끼고 한바퀴 돌았거나, 도로 하프코스.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응축된 잉여력을 풀어보려고, 시계방향인 '둔전 -> 죽포 -> 율림치 -> 성두' 방향으로 코스를 잡았습니다.전체 코스는 약 73KM 정도인데, 초반 6KM 정도를 깜박하고 GPS 기록을 저장하지 못했습니다. 아, 나이 탓인가 요즘 왜 이렇게 깜박깜박하는지 ㅡ.ㅡ;; 일기예보를 보니 바람이 많이 ..

라이딩 후기 2015.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