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팅/하드웨어 23

스탠포드 대학, 급속충전 가능한 차세대 알루미늄 배터리 개발

스탠포드 대학 과학자들이 처음으로 고성능 알루미늄-이온 배터리를 개발했다. 이 배터리는 급속충전이 가능하고 대기시간이 길고, 저렴하기까지 하다. 연구자들은 이 배터리가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여러 종류의 상용배터리 즉, 리튬-이온이나 알카라인 배터리를 안전하게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이 배터리는 화학적으로 안정적이여서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충격을 가하거나 심지어 구멍을 뚫어도 폭발하지 않는다. 알루미늄은 배터리 재료로써 꽤 매력적인 존재였다. 일단 가격이 싸고, 인화성이 낮고, 높은 충전용량을 가진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과학자들은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알루미늄-이온 배터리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 핵심 과제는 반복된 충·방전 사이클에서 충분한 전압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전극 재료를 찾는..

자전거 핸들바 거치용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

지름 43mm 높이 52mm의 원통형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무게는 60g 정도. 옆의 AA 배터리와 비교해보면 크기를 대략 짐작하실 수 있을 듯 싶네요. 제가 찾아본 것 중에선 가장 작았습니다. 노키아 X6 뮤직폰을 대체할 녀석으로 블루투스 헤드셋과 함께 구입했는데, 4일간 전국을 방황하다 도착 ㅋㅋ 가격은 만원짜리 한장 정도면 해결 가능한 수준으로 저렴. 비슷한 생김새의 제품이 몇 종 보이는데, 어차피 중국산 OEM으로 다 같은 제품입니다.바닥에 ON/OFF 스위치와 측면 하단에 AUX 입력, 전원 입력 단자 그리고 작동 상태를 알리는 LED가 전부입니다. 볼륨 조절 버튼이나 핸즈프리용 마이크 따위는 없습니다. (마이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핸드폰에선 음성장치로 인식이 되네요;;) 오직 스피커 전..

크립스 NB-S2 블루투스 넥밴드

운동할 때, 음악을 즐겨듣습니다. MTB 탈 때는 노키아 X6 뮤직폰을 핸들바에 거치해서 듣고 다녔는데, 로드사이클은 핸들바가 비좁아서 거치할 공간이 마땅치 않습니다. 삼백년 전에 단종된 모델이라 거치대 구하기도 쉽지 않고요. 그래서, 자전거 2대 사이를 옮겨다니기 편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뭔가를 찾다가,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와 블루투스 넥밴드를 일단 질러봤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는 배송 중 실종 상태, 택배의 행방이 묘연 ㅡ.ㅡㅋ 크립스 NB-S2 넥밴드는 작은 외장 스피커가 달려 있어서 목에 걸어놓으면 따로 이어폰 귀에 안꼽아도 됩니다. 운동할 때, 귀에 이어폰 꼽는건 미친 짓이죠. 절대 금물~이걸 사기 전에 가장 고민됐던게 외장 스피커의 음량과 과연 자전거 타는 중에 바람소리에 묻히지 않고 잘 들..

Nokia, 루미아 630 DS (Windows Phone 8.1) 사용기

두서 없는 개봉 · 사용기 홍콩판 루미아 630 DS를 호기심 해결 및 학습(?) 목적으로 샀다가 뒤늦게 개통하고 실사용하고 있습니다. 대략 스펙은 스냅드래곤 400 쿼드코어, RAM 512MB, 4.5인치 (854 x 480) 안드로이드 계열에선 명함도 못내밀 하드웨어 사양입니다. 덕분에 가격이 저렴하기도 하고요. 최근 가격 추세라면 해외배송비, 부가세 다 지불하고도 20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박스 전면 ▲ 박스 후면, 측면 박스는 역대 봐왔던 핸드폰 박스를 통틀어 가장 작습니다. 구성물도 정말 경악할 정도로 간단. ▲ 박스 구성 본체, 배터리 1개, AC 충전기(Micro USB), 간단한 설명서가 구성물의 전부입니다. 해외발매 핸드폰은 대부분 배터리 1개라서 이건 많이 익숙..

잘만 ZM-GM3 Eclipse 게이밍 마우스

인생 최초로 써보는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ㅎㅎ 구입한 건 아니고, 경품으로 받은 제품 되겠습니다.전형적인 비대칭 구조의 오른손잡이 전용 제품입니다. 오른손잡이에 맞춰 사선으로 비스듬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처음보는 모양이라 어떨까 궁금했는데, 다행히 이질감은 없습니다. 사양은 Avago 레이저 센서에 프로그래밍 가능한 구조의 5버튼 + DPI 조정 2버튼 입니다. DPI 버튼 또한 프로그래밍 가능합니다. 800 ~ 3,600 DPI, 폴링 레이트는 60/100hz 그리고 스캔 속도는 최대 12,000fps 입니다.게이밍 마우스라는 이름답게 FPS 게임에 맞춰진 사양으로 보입니다. But, 저는 게임계를 떠난지 십수년 ㅋㅋㅋ 금도금 플러그에 패블릭 케이블, 신호잡음 제거용 페라이트 코어가 달려 있습니..

브라더(Brother) 잉크젯 복합기 MFC-J430W

요즘은 어지간한 건 전자문서로 바로 읽다보니 프린터를 사용할 일이 별로 없습니다.사실 마지막으로 쓰던 캐논 잉크젯 프린터가 고장, 정확히 따지면 고장은 아니고, 카트리지 Expired 라는 괘씸한 증상을 일으켜서 사용불능 상태에 빠진 후 1년 넘도록 프린터 없이 살았습니다. 정말 괘씸한 게, 카트리지 설치 후 일정 기간 교체 없이 사용하면 카트리지를 교체하라고 요구하죠. 카트리지가 정상이던, 잉크가 남았던 아니던 상관 없습니다.한마디 "이 정도로 오래 쓸리가 없다! 리필한 거 같으니 새 카트리지로 바꾸셈~~" 뭐 이런.. 마침 인쇄할 일이 생겨서 새 카트리지를 살까 하다, 하는 짓이 너무 괘씸해 리필 맘대로 할 수 있는 프린터를 찾아보기로 합니다.이래 저래 찾다보니 최근 나오는 잉크젯 프린터는 Broth..

RAPOO 3710P 5Ghz 무선마우스

대략적인 사양은 "레이저 센서 / 무선 5GHz / 800 & 1600 DPI / 5버튼 / 상하 스크롤 / 나노리시버 / 건전지 AAA사이즈 2개" 입니다. 생소한 브랜드이고, 사용기 조차도 별로 없는 것을 혹시나 해서 사봤습니다.전원으로는 AAA 배터리 2개를 넣습니다. 다행히 AA 1개 쓰는 마우스와 무게감에선 별 차이가 없습니다. 5Ghz 송수신 주파수 일단 무선 신호가 2.4Ghz 대역이 아니고 5Ghz 대역입니다. 5Ghz 신호대역은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장점만 본다면 WIFI, Bluetooth 등 많은 곳에서 사용되는 2.4Ghz 대역을 피해서 혼선율이 낮다는 점이고, 단점은 신호 특성상 장애물 투과가 거의 안된다는 점. 따라서, 리시버와 마우스 사이에 장애물이 많으면 신호가 끊길 가능성이..

간만에 잉여력 대폭발! 키보드 스위치 이식.

요사이 일에 집중도 안되고, 컴퓨터 앞에 앉으면 뉴스나 읽으며 멍 때리기 일쑤. 한마디로 그간 응축된 잉여력이 폭발을 앞두고 있었다. 담배 하나 태우다가 문득 쌓여 있는 박스를 보고 생각난 옛날 키보드.그렇다. 저거구나. 얼른 처리하고 청소나 좀 하자. 그 생각을 품은 순간 차근 차근 쌓여있던 잉여력이 한꺼번에 대폭발을 이뤘다. ㅋㅋ유사 알프스 스위치를 사용한 저가형 기계식 키보드인데, 친구가 쓰던걸 양도 받아 몇 년 쓰다가 스위치 몇 개가 상태가 안좋아서 쳐박아둔 제품이다. 나름 아론전자 멀쩡할 때 만든 제품이라 저가형 모델임을 감안하면 크게 흠 잡을 데 없다. 중국으로 넘어간 이후 나온 제품이 개차반이라서 그렇지 이때만 해도 아론전자 키보드 가격대비 쓸만하셨었다.물론, 스위치가 알프스 짝퉁이라 초반 ..

마우스 재활용(?) 수리

컴퓨터를 업으로 삼다보니 마우스 소비량이 만만치 않습니다. 1년에 평균 2개 꼴로 버리고 다시 사고를 반복합니다. 마우스가 주변기기 보다는 소모품으로 취급을 당하는 세상인지라 내구성은 정말 10년 전과 비교해보면 경악을 금치 못할 수준으로 떨어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구입한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 마우스 4000이 휠불량으로 헤롱대고 있길래, 서랍에서 비상용(?) 유선 마우스를 꺼내서 컴퓨터에 꽂았습니다. 아!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했던가요? 뒤로가기 버튼이 없는 3버튼 마우스는 이제 정말 쓰질 못하겠네요.생각 끝에 몇 일만 버티자는 심정으로 (추석연휴라 택배가 안돼요 ㅋㅋ) 혹시 수리용 부품이나 빼낼까 싶어 쳐박아 둔 마우스를 찾아봅니다. 최근에 고장나서 버린 것만 4~5개는 기억나는데, 찾아낸 건..

ipTime N904NS 공유기

사양 유선 100Mbps, 무선 300Mbps (5Ghz 채널 본딩시) 지원하는 저렴한 인터넷 공유기입니다.재밌는건, USB 2.0 스토리지를 연결해서 NAS를 구성할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ipTime 공유기 자체는 크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범한 느낌인데, 저렴한 가격에 NAS까지 있으니 혹~ 할만합니다. ㅋㅋ NAS 기능 딱히 NAS까지 구성할 필요가 없었으나, 최근에 집중적으로 eBook을 좀 읽어야 했습니다. 파일을 여기저기 복사해서 넣어놓고 읽다보면 중요한 내용에 밑줄 친 부분이 각각의 디바이스에 따로 저장됩니다. 후에 다시 읽을 때 흐름이 좀 끊기는 느낌;;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는 프로그램에서 이건 지원하고 저건 지원 안하고 제 각각이라 일단 제외.공유기에 있는 NAS 기능을 이럴 때 써..